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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인천 황사 위기경보 '주의' 발령…"야외활동 자제"

등록 2024.03.17 14:51:12수정 2024.03.17 15:4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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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강화, 영종·영흥 '주의' 요건 충족

평균 농도 300㎍/㎥ 이상 2시간여 지속

[인천=뉴시스] 전진환 기자 = 중부지방 미세먼지가 나쁨을 보인 지난 2월13일 오전 인천 남동구 중앙공원에서 바라본 시내가 뿌옇게 보이는 모습. 2024.03.17. amin2@newsis.com

[인천=뉴시스] 전진환 기자 = 중부지방 미세먼지가 나쁨을 보인 지난 2월13일 오전 인천 남동구 중앙공원에서 바라본 시내가 뿌옇게 보이는 모습. 2024.03.17.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이연희 기자 = 환경부가 17일 오후 1시 인천 지역에 황사 위기경보 '주의' 단계를 발령했다.

환경부에 따르면 인천 강화, 영종·영흥 권역의 미세먼지(PM10) 시간당 평균 농도가 300㎍/㎥ 이상 2시간 지속됨에 따라 위기경보 '주의' 요건을 충족했다.

황사 위기경보는 황사로 인한 미세먼지 농도와 지속시간 등에 따라 '관심-주의-경계-심각' 등 4단계로 나뉜다.

환경부는 관계 기관과 지자체에 상황을 전파하고 '황사 대응 매뉴얼'에 따라 철저히 대응할 것을 요청했다.

황사로 인한 미세먼지 경보 및 황사특보 경보가 발령되면 가정에서는 창문을 닫고 가급적 외출을 삼가되 외출 시에는 보호안경, 마스크를 착용하고 귀가 후 손과 발 등을 깨끗이 씻어야 한다. 노약자, 호흡기 질환자는 실외활동이 금지된다.

축산·시설원예 등 농가에서는 방목장 가축은 축사 안으로 대피시키고 비닐하우스, 온실 및 축사의 출입문과 창문을 닫아 외부 공기와의 접촉을 가능한 적게 해야 한다.

한화진 환경부 장관은 "황사가 한반도로 본격 유입됨에 따라 경보 발령지역이 확대될 수 있다"며 "국민들께서는 '황사 발생 대비 국민행동 요령'에 따라 야외활동은 최대한 자제해 주시고 개인 건강관리에도 더욱 신경을 써 달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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