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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한동훈에 "위기에서 뜻 모아 단합하는 게 중요"

등록 2024.03.26 11:58:03수정 2024.03.26 12:0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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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민생토론회 공감되는 내용 많아"

의대 정원 등 논의…한 "따뜻한 말씀"

[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한동훈(오른쪽)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6일 오전 대구 달성군 박근혜 전 대통령의 사저를 유영하 변호사와 함께 들어서고 있다. (공동취재) 2024.03.26. photo@newsis.com

[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한동훈(오른쪽)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6일 오전 대구 달성군 박근혜 전 대통령의 사저를 유영하 변호사와 함께 들어서고 있다. (공동취재) 2024.03.2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최서진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6일 박근혜 전 대통령을 예방했다. 한 위원장이 지난해 12월 취임한 이후 박 전 대통령을 따로 만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 위원장은 이날 오전 11시께 윤재옥 원내대표, 정광재 선대위 대변인과 함께 대구 달성군 유가읍 박 전 대통령 사저를 찾아 박 전 대통령을 30분 가량 예방했다. 박 전 대통령 측에서는 유영하 변호사가 배석했다.

한 위원장은 예방을 마친 후 기자들을 만나 "박 전 대통령을 찾아뵙고 국정 전반과 현안들, 살아오신 이야기들, 여러 이야기 굉장히 좋은 말씀을 들었다"며 "따뜻한 말씀을 해주셨고 저도 정말 대단히 감사하다는 말씀 드렸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번 제가 대구 방문할 때 뵙기로 했었는데, 일정이 맞지 않아 날을 잡아서 뵌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예방으로 지지율 반등을 예상하느냔 기자들의 질문엔 "고맙다"며 말을 아꼈다.

유 변호사는 박 전 대통령이 한 위원장에 "지난 서해수호 기념식에서 윤 대통령과 한동훈 위원장 두 분이 만난 것을 언론을 통해 봤다. 경제도 어렵고 나라가 많이 어려운데 이럴 때일수록 위기에서 뜻을 모아 단합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취지로 말했다"고 전했다.

이어 "지난번 윤 대통령이 대구에 와서 민생 토론회를 주재했는데, 그 때 말한 내용 중 공감되는 내용이 많았고 지역에 희망을 주는 이야기가 많았다. 뒷받침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가장 핫한 이슈가 의대 정원 문제고, 그 부분에 대해 두 분의 심도 있는 이야기가 있었다"며 "전국 유세를 다니시니까 건강을 잘 챙기고 선거 좋은 결과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했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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