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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베트남·필리핀·캄보디아 줄다리기, 충남 당진 집결

등록 2024.04.09 13:14:52수정 2024.04.09 13:5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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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베트남·필리핀·캄보디아 줄다리기, 충남 당진 집결


[당진=뉴시스]김덕진 기자 = 2015년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으로 줄다리기를 공동등재한 한국, 베트남, 필리핀, 캄보디아와 유네스코 아태무형유산센터가 한 자리에 모여 줄다리기 세계화에 머리를 맞댄다.

공동 등재국이 한 데 모이는 것은 유네스코 등재 후 이번이 처음이다.

당진시는 오는 11일부터 나흘간 기지시줄다리기박물관에서 열리는 2024 기지시줄다리기 축제 기간 현장에서 국제줄다리기 심포지엄과 세계 줄다리기 한마당 행사를 개최한다.

‘포용적 사회를 위한 줄다리기의 역할을 논한다’를 주제로 12일 박물관에서 열리는 심포지엄에서는 응우엔 티 히엔 베트남 국립대 교수가 포용적이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공유유산으로서 줄다리기의 가치와 의의를 기조 발표한다.

이후 우리나라, 베트남, 캄보디아, 필리핀, 일본, 중국의 학예연구사 등이 각국의 줄다리기 소개와 보호, 진흥, 전망과 가능성, 현황 등을 보고한다.

13일 박물관 시연장에서는 ‘세계 줄다리기 한마당 행사’가 펼쳐진다.

유네스코에 등재된 한국 영산줄다리기, 밀양감내게줄당기기 등 국내 4개 지역 줄다리기와 베트남 롱빈과 흐엉깐 줄다리기, 캄보디아·필리핀 전통 줄다리기를 현지 전승 공동체가 시연하고 관광객에게 체험 기회를 줄 예정이다.

오성환 시장은 “이번 축제는 시 대표 무형유산인 기지시줄다리기와 함께 여러 나라의 줄다리기가 함께 하는 뜻깊은 자리”라면서 “앞으로도 기지시줄다리기의 세계화에 적극 나서겠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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