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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비대위원장직 물러난다…당 대표해 국민들께 사과"(2보)

등록 2024.04.11 11:07:42수정 2024.04.11 13: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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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뜻 준엄하게 받아들여…저부터 반성"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로 들어서고 있다. 한 위원장은 이날 오전 제22대 총선 관련 입장을 발표한다. 2024.04.11. 20hwan@newsis.com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로 들어서고 있다. 한 위원장은 이날 오전 제22대 총선 관련 입장을 발표한다. 2024.04.1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최서진 한은진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1일 "선거 결과에 대한 모든 책임을 지고 비대위원장직에서 물러난다"고 밝혔다.

한 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검은색 정장을 착용하고 나와 "민심은 언제나 옳다"며 "국민의 선택을 받기에 부족했던 우리 당을 대표해서 국민들께 사과드린다"고 전했다.

그는 "국민의 뜻을 준엄하게 받아들이고 저부터 깊이 반성한다"고 말했다.

이어 "야당을 포함해 모든 당선자들에게 축하의 말씀을 드린다. 국민의 뜻에 맞는 정치를 부탁드린다"며 "함께 치열하게 싸워주시고 응원해주신 동료시민 여러분, 사랑하는 당원 동료들, 당선되지 못한 우리 후보들께 위로와 감사의 말씀 드린다"고 했다.

한 위원장은 "우리가 국민들께 드린 정치개혁의 약속이 중단 없이 실천되길 바란다"며 "어떻게 해야 국민의 사랑을 되찾을 수 있는지를 고민하겠다. 쉽지 않은 길이겠지만 국민만 바라보면 그 길이 보일 거라 생각한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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