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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민주당, 위기에 뭉쳐…우린 제 살기 바빠"

등록 2024.04.22 08:48:01수정 2024.04.22 09:0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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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탄핵 때 저항 없이 순응…당부터 정비"

"대통령 탓하면 임기 3년 어떻게 운영하나"

[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홍준표 대구시장이 11일 대구 달서구 정부대구지방합동청사에서 열린 제105주년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2024.04.11. lmy@newsis.com

[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홍준표 대구시장이 11일 대구 달서구 정부대구지방합동청사에서 열린 제105주년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2024.04.1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최서진 기자 = 홍준표 대구시장은 21일 "선거 지면 그것은 다 내가 못난 탓이고 당 지도부가 무능한 탓"이라며 "정부 정비는 대통령실에게 맡기고 빨리 당부터 재정비하자"고 촉구했다.

홍 시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2004년 3월 노무현 대통령 탄핵 표결 때 정동영, 천정배 등 열린우리당 의원들은 한나라당을 중심으로 한 노무현 대통령 탄핵 추진을 온몸으로 저항하며 막았고, 이를 사흘 동안 방송3사 화면에 24시간 방영되게 하여 한나라당에 대해 국민적 반감을 사게 하고 총선에서 압승했다"고 설명했다.

또 "2016년 12월, 박근혜 대통령 탄핵 표결 때 새누리당 의원들은 아무런 저항 없이 질서정연하게 표결에 순응하였고 그 중 상당수는 찬성표까지 던져 제 살기 바빴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게 민주당과 우리 당의 차이"라며 "민주당은 위기가 닥치면 뭉치고, 우리 당은 제 살기 바쁘다"고 비판했다.

홍 시장은 "총선 패배를 대통령 탓으로 돌리면 임기 3년이나 남은 대통령이 어떻게 정국 운영을 해 나가겠나"라며 "빨리 당부터 재정비하자. DJ는 79석으로 정권을 잡았고 2년 뒤 총선에서 제2당으로 패배하고도 국정운영을 성공적으로 하였으며 정권 재창출도 했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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