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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대 "채상병·김여사 특검법도 영수회담 의제로 올려야"

등록 2024.04.22 09:36:13수정 2024.04.22 09:5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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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 어렵지만 어떤 주제도 다 얘기할 수 있어야"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원내대표 출마 선언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4.04.21. 20hwan@newsis.com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원내대표 출마 선언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4.04.2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지은 기자 =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22일 이번 주로 전망되는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회담과 관련해 채상병 특검법과 김건희 여사 특검법도 논의 테이블에 올려야 한다고 밝혔다.

박 최고위원은 이날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영수회담 의제와 관련 "(윤 대통령이) 국정기조를 바꾸는 상식적인 선은 채해병 특검과 김건희 특검을 수용하는지 여부"라고 말했다.

그는 "민생과 관련된 부분이 가장 중요한 의제로 이 대표는 민생지원금에 가장 역점을 두고 있다"면서도  쟁점이 되고 현안도 얘기를 나눠야 한다는 취지로 언급했다.

박 최고위원은 "한 번의 영수회담을 가지고 서로가 만족할 만한 협의의 내용이 나온다는 건 어렵다"며 "2년 동안 단 한 번도 열어주지 않았던 대화의 문을 연다는 측면에서 일단 만나는 게 중요하다. 기대를 크게 하기는 어렵지만 마음을 열고 어떤 주제도 다 얘기할 수 있지 않나 싶다"고 했다.

이 대표가 제안할 것으로 예상되는 '민생회복 지원금' 지급에 대해 윤 대통령이 '포퓰리즘'이라고 반응한 데 대해 "(민생토론회를 통해) 1000조도 제안한 분이 13조 가지고 그러냐"며 "우리나라 예산이 600조 원대인데 어떻게 추경 절차도 거치지 않는 총선에 임박해서 제안하느냐. 그런 게 사실 포퓰리즘"이라고 반박했다.

이어 "25만원 민생지원금은 약 13조원이 드는데 민생 경제(회복)와 시장의 상권 활성화로 서민들의 주머니를 채우는 마중물 역할을 할 것"이라며 "상당한 승수효과가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고 전했다.

야권 인사인 박영선 전 장관의 총리설에 대해서는 "그냥 지나가는 일이었다고 생각된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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