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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K이노엔 '케이캡', 중동·북아프리카 뚫었다…"수출 계약"

등록 2024.04.23 10: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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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시 5년차에 해외45개국 진출

"2030년 글로벌 매출 2조 목표"

[서울=뉴시스] HK이노엔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케이캡' 제품군. (사진=HK이노엔 제공) 2024.04.2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HK이노엔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케이캡' 제품군. (사진=HK이노엔 제공) 2024.04.23.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송연주 기자 = 바이오헬스 기업 HK이노엔의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케이캡'이 중동과 북아프리카 지역으로 진출을 확장한다.

HK이노엔은 최근 사우디아라비아 현지제약사 타부크 제약과 자사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케이캡정'(성분명 테고프라잔)의 중동·북아프리카 지역 완제품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계약에 따라 타부크 제약은 케이캡에 대한 독점 유통 및 판매 권리를 갖게 된다.

케이캡은 2019년 국내 출시 후 현재까지 해외 45개국에 기술 수출 또는 완제품 수출 형태로 진출했다.

중동·북아프리카 지역은 국민소득이 높은 국가를 중심으로 의약품 시장 규모가 확대되고 있어 향후 성장 가능성이 크다고 회사는 전망했다. 타부크 제약은 사우디아라비아를 중심으로 중동·북아프리카(MENA) 17개국에 탄탄한 영업력을 갖춘 제약사다.

HK이노엔 곽달원 대표는 "케이캡은 이번 MENA 지역 진출을 통해 파머징 시장인 동남아시아, 중남미, 중동·북아프리카 시장에 모두 깃발을 꽂았다"고 말했다.

HK이노엔 송근석 부사장은 "2028년까지 100개국 진출 및 2030년 글로벌 현지 매출 2조원 달성을 목표로 글로벌 사업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한민국 30호 신약 케이캡은 P-CAB(칼륨 경쟁적 위산분비 억제제) 계열의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다. 2019년 출시된 이후 올해 3월까지 누적 5536억원의 원외처방실적을 기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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