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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 합덕제 주민 생활상 채록한 보고서 발간

등록 2024.04.23 13:0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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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0년대 초 일제강점기부터 근현대까지 총망라

[당진=뉴시스] 합덕수리민속박물관의 합덕제 근현대 구술사 보고서 표지. (사진=당진시 제공) 2024.04.23. *재판매 및 DB 금지

[당진=뉴시스] 합덕수리민속박물관의 합덕제 근현대 구술사 보고서 표지. (사진=당진시 제공) 2024.04.23. *재판매 및 DB 금지


[당진=뉴시스]김덕진 기자 = 충남 당진 합덕제 권역 주민 삶이 보고서로 나왔다.

당진시는 23일 합덕수리민속박물관이 합덕제 역사와 이 권역에서 삶을 영위해 온 주민의 모습을 구술채록한 ‘합덕제 권역 근현대 구술사 연구용역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합덕제는 문화유산으로 그간 축조, 개발 방안 등에 대한 학술연구가 이어져 왔지만 주민 실생활과 그 근방 문화에 대한 연구조사는 이뤄지지 않았다.

이번 연구는 합덕제 권역과 그 주변 주민 생활문화 변천에 대한 구술자료를 조사해 향후 연구자료로 활용하고, 합덕제 권역 전통 농업 민속 등 관련 문화유산에 대한 체계적 자료를 확보하는 데 중점을 뒀다.

이번 보고서에는 합덕제와 인근 마을 모습을 1900년대 초 일제강점기부터 근현대까지 총망라했다.

합덕제 모경(冒耕 땅 주인 허락없이 농사를 짓는 것) 문화 변천부터 수산자원, 물 이용, 사금 채취와 왕골재배 등 주민 생활상이 담겼다.

시 관계자는 “향후 당진의 역사, 문화와 관련된 콘텐츠로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 나갈 예정"이라며 "보고서 내용을 바탕으로 일반 시민들이 쉽게 읽고 이해할 수 있는 책자도 발간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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