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김민석, 원내대표 선거 불출마…"정당개혁 집중"

등록 2024.04.23 13:41:24수정 2024.04.23 15:10:52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총선 이후 무엇을 할 것인지 숙고…소통하며 길 찾겠다"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총선 상황실장이 20일 서울 영등포구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사에서 열린 기후위기 극복과 RE100 국가 실현을 위한 민주당 10대 공약 발표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4.03.20. bjko@newsis.com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총선 상황실장이 20일 서울 영등포구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사에서 열린 기후위기 극복과 RE100 국가 실현을 위한 민주당 10대 공약 발표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4.03.2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조재완 기자 = 더불어민주당 차기 원내대표 후보로 거론됐던 김민석 의원이 23일 사실상 선거 불출마를 선언했다.

김 의원은 이날 오전 페이스북을 통해 "총선 이후 두 주. 크고 길게 보아 무엇을 할 것인지 숙고해왔다"며 "당원주권의 화두에 집중해보려 한다"고 밝혔다. 원내대표 대신 다른 역할을 찾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그는 "더 많은 당원, 더 많은 토론, 더 많은 권한이 필요하다"며 "2002년 국민경선을 디자인한 후 당원주권의 확대를 지켜봤고, 당원과 시민이야말로 이번 공천혁명과 총선승리의 진짜 동력임을 절감했고, 다음의 더 큰 승리와 지속적 개혁의 진짜 담보라 확신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정치와 정책의 결정에 당원과 시민의 참여를 높여가는 것이 시대정신"이라며 "총선 기간 중 제시했던 정치개혁안의 핵심도 당원주권 확대의 정당개혁이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당원과 시민 여러분과 소통하며 길을 찾고 만들어가겠다"고 했다.

김 의원이 원내대표 출마를 접으면서 후보군은 박주민·박찬대·한병도 의원 등으로 좁혀졌다. 이날까지 출마를 공식화한 후보는 박찬대 의원 한 명뿐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