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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계 집단행동 이후 부산소방 구급상황처리 증가

등록 2024.04.23 17:10:29수정 2024.04.23 18:2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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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평균 561건, 2.5분마다 1건

전년도 동기간 대비 35% 증가

[부산=뉴시스] 구급상황 관리센터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 구급상황 관리센터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원동화 기자 = 의료계 집단행동 이후 부산소방재난본부 구급상황관리센터 응급의료 상황처리건수가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부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지난 2월20일부터 이달 19일까지 구급상황관리센터에서 처리한 상담건수는 3만3649건이었다. 이는 전년도 같은 기간 2만4931건 대비 35% 증가한 수치다. 하루 평균 561건으로 2분30초마다 1건의 응급의료 상담을 처리하고 있는 셈이다.

항목별로는 의료자원정보제공이 1만8610건(55.3%)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각종 질환에 대한 질병상담 8235건(24.5%), 심정지 및 중증외상 등 응급환자에 대한 응급처치지 3495건(10.4%), 현장 구급대원 및 의료기관에 수용 가능한 병원을 선정해 준 이송병원선정 1702건(5.1%), 의사의 구급대원에 대한 의료지도 1557건(4.6%) 순으로 나타났다.

의사 집단행동이 장기화 되면서 119구급대원이 현장에서 이송병원 선정이 어려워 구급상황관리센터로 이송병원 선정을 요청한 건수도 1474건으로 확인됐다. 전년도 같은 기간(661건) 대비 123% 증가했다. 이송병원을 선정하는데 걸리는 시간과 병원 의뢰 횟수도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

송종익 구급상황관리센터장은 "의료계 집단행동을 비상상황으로 판단하고 의료기관과 협업을 유지하며 부산시민들께 보다 정확하고 신속한 의료정보 제공으로 응급환자가 적정의 진료를 신속하게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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