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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문 정부 대북정책 회귀엔 단호히 'NO'…강력한 북핵 억지력 필요"

등록 2024.04.28 12:04:32수정 2024.04.28 16:2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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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전 선언은 대한민국 안보 해체 의미"

"굳건한 한미동맹…북핵 폐기 달성해야"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 나경원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서울 동작을 당선인이 지난 1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4선 이상 국회의원 당선인 간담회에 참석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4.04.15.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 나경원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서울 동작을 당선인이 지난 1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4선 이상 국회의원 당선인 간담회에 참석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4.04.1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하지현 기자 = 나경원 서울 동작을 국민의힘 당선인은 28일 4·27 판문점 선언 6주년을 맞아 "우리에게 지금 필요한 것은 더욱 실질적이고 강력한 북핵 억지 능력"이라며 지난 문재인 정부의 대북정책으로 회귀해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나 당선인은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판문점 선언에서 합의한 '종전 선언'은 곧 대한민국 안보 해체를 의미했다"며 "지난 정권의 실패한 대북정책으로 회귀하자는 목소리가 여론을 파고든다. 이 문제 만큼은 단호하게, 논리적으로 'No'라고 말해야 한다"고 적었다.

그는 "어제는 판문점 선언이 있은지 만 6년째 되는 날이었다"며 "(당시) 미국 조야 인사들을 찾아 절대 북한의 속임수에 넘어가서는 안 된다고 설득했던 5년 전의 제 절박함은 지금도 그대로다. 주한미군 철수, 북핵 위협 앞에 속수무책 당하는 우리 국민. 끔찍한 불행만은 막고 싶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북한의 핵미사일 역량이 계속 고도화되고 있다. 7차 핵실험 위기도 배제할 수만은 없다"며 "한미 핵 공유는 더욱 긴밀해져야 한다. 미국 핵 전략자산 전개도 활발해져야 한다. 3축 체계 능력 강화에 더 많은 국가 역량을 투입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나 당선인은 "완전한 북핵 폐기 달성, 힘으로 지켜내는 평화, 굳건한 한미동맹은 결코 흔들려선 안 될 우리 안보 정책의 기준"이라며 "저는 22대 국회에서 그 기본을 꼭 지키고 싶고 또 그렇게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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