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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재옥 "하나 된 모습으로 힘 모아야"…비대위원장에 황우여 지명

등록 2024.04.29 10:09:01수정 2024.04.29 10:2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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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재옥, 차기 비대위원장에 황우여 지명

당선자 총회에서 의견 수렴해 최종 결정

여의도연구원·서울시당, 중앙당사 입주키로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윤재옥 국민의힘 당대표 권한대행 및 원내대표가 2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22대 국회의원 당선자 총회에 참석하고 있다. 2024.04.29. kkssmm99@newsis.com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윤재옥 국민의힘 당대표 권한대행 및 원내대표가 2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22대 국회의원 당선자 총회에 참석하고 있다. 2024.04.2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하지현 한은진 기자 =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9일 "국민의힘은 22대 국회를 준비하고 변화를 보여드릴 수 있는 강력한 행동력과 추진력을 키우는 데 모든 당력을 모아야 한다"고 밝혔다.

윤 원내대표는 황우여 전 새누리당 대표를 차기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지명한 가운데, 이날 당선자 총회에서 의견 수렴을 통해 최종 결정됐다.

윤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22대 국회의원 당선자 총회에서 "지난 22일 당선자총회에서 비대위원장 인선과 관련한 추천 권한을 제게 위임해 주셨다"며 "지난 일주일 경과를 상세히 보고드리고 당선자 의견을 수렴해 최선의 결과를 도출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총선 이후 국민의힘은 국민이 요구하는 변화에 부응하고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약속했다"며 "국민들께서 우리 당이 보여주는 모든 행보에 큰 관심을 갖고 지켜보고 계신다. 변화의 결과뿐만 아니라 과정도 지켜보고 계신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들께서는 국민의힘이 현재 처한 어려운 상황을 국회 구성원들이 어떻게 돌파해 나가고, 그 과정에서 더욱 하나 된 모습으로 힘을 모아가고 있는가를 변화의 결과만큼 중요하게 생각하신다"며 단합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지금 우리가 보여드리는 모습 하나하나가 변화임을 잊지 말고, 오늘 논의와 소통에 최선을 다해 구성원과 모든 국민이 인정하는 결과가 만들어질 수 있도록 힘을 모아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차기 비상대책위원장 지명 권한을 맡은 윤 원내대표는 이날 황우여 전 새누리당 대표를 비대위원장으로 지명했다. 당선자들의 의견 수렴 과정을 거쳐 최종 선출됐다.

한편 국민의힘은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 외부에 위치한 여의도연구원과 서울시당을 중앙당사로 입주하기로 했다. 배준영 당 사무총장 직무대행은 이날 당무 보고에서 "현재 외부에 별도로 위치한 여의도연구원과 서울시당을 중앙당으로 입주해 비용 절감은 물론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자 한다"고 밝혔다.

그는 "사무공간을 직접화 해 중앙당사를 명실공히 국민의힘 컨트롤타워로 탈바꿈해 당 재정비의 발판을 마련할 예정"이라며 "여의도연구원은 지난 2017년 당사 외부로 나간 지 6년 만에 다시 복귀한다. 협업을 통해 전략적 시너지 효과를 높일 것"이라고 했다.

아울러 "서울시당도 상반기 중 중앙당사로 입주해 시민들과의 접점을 지속적으로 높일 것"이라며 "여의도연구원과 서울시당이 중앙시당으로 입주하면 향후 임대료로 지출된 연간 5억여원의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아낀 세금과 당비는 국민들께 도움을 드리는 민생 정책 개발과 민심 경청에 사용할 예정"이라고 짚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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