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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춘천숲체원서 산림생태복원 행사

등록 2024.04.30 08: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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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대한적십자사·2군단 등 참여

국립춘천숲체원 일대에서 진행된 '국민참여 기부의 숲' 조성 행사 참여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국립춘천숲체원 일대에서 진행된 '국민참여 기부의 숲' 조성 행사 참여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봉화=뉴시스] 김진호 기자 = 산림청 산하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한수정)은 국립춘천숲체원 일원에서 '국민참여 기부의 숲' 조성 행사를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폐군사시설로 인해 훼손된 DMZ 일원에서 전날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국민의힘 한기호 의원, 육동한 춘천시장, 남성현 산림청장, 류광수 한수정 이사장, 김철수 대한적십자사 회장을 비롯해 기부자 등 250여 명이 참석했다.

춘천 DMZ 일원을 관할하는 2군단도 산림생태 복원에 참여해 힘을 보탰다.

이날 행사에서는 한반도 특산식물 개느삼, 미스김라일락 원종으로 널리 알려진 털개회나무, 맞춤형 복원 식물인 쉬땅나무 등 DMZ 일원을 대표하는 자생식물이자 밀원수종이 심어졌다.

한수정은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국립춘천숲체원 내에 약 1㏊ 규모 '기부의 숲'을 조성할 예정이다.

류광수 한수정 이사장은 "국민이 직접 참여하는 나무심기 행사를 시작으로 폐군사시설에 생태복원의 씨앗이 발아했다"며 "머지않아 이곳은 자생식물이 꽃을 피우고 꿀벌이 찾아오는 아름다운 숲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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