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춘천숲체원서 산림생태복원 행사
산림청·대한적십자사·2군단 등 참여
국립춘천숲체원 일대에서 진행된 '국민참여 기부의 숲' 조성 행사 참여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폐군사시설로 인해 훼손된 DMZ 일원에서 전날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국민의힘 한기호 의원, 육동한 춘천시장, 남성현 산림청장, 류광수 한수정 이사장, 김철수 대한적십자사 회장을 비롯해 기부자 등 250여 명이 참석했다.
춘천 DMZ 일원을 관할하는 2군단도 산림생태 복원에 참여해 힘을 보탰다.
이날 행사에서는 한반도 특산식물 개느삼, 미스김라일락 원종으로 널리 알려진 털개회나무, 맞춤형 복원 식물인 쉬땅나무 등 DMZ 일원을 대표하는 자생식물이자 밀원수종이 심어졌다.
한수정은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국립춘천숲체원 내에 약 1㏊ 규모 '기부의 숲'을 조성할 예정이다.
류광수 한수정 이사장은 "국민이 직접 참여하는 나무심기 행사를 시작으로 폐군사시설에 생태복원의 씨앗이 발아했다"며 "머지않아 이곳은 자생식물이 꽃을 피우고 꿀벌이 찾아오는 아름다운 숲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