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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영훈 제주지사 “차기 행정시장 ‘정치인·출마의사자’ 부적절”

등록 2024.05.02 10:5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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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출입기자단 차담회서 인선 방향 밝혀

[제주=뉴시스] 오영훈 제주도지사가 2일 도청 소통회의실에서 출입기자단과 차담회를 하고 있다. (사진=제주도 제공) 2024.05.0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뉴시스] 오영훈 제주도지사가 2일 도청 소통회의실에서 출입기자단과 차담회를 하고 있다. (사진=제주도 제공) 2024.05.02.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뉴시스] 이정민 기자 = 오영훈 제주도지사가 공모 중인 제주시장과 서귀포시장의 ‘가이드라인’을 밝혔다.

오영훈 지사는 2일 도청 소통회의실에서 출입기자단과 차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행정시장 공모와 관련한 인선 기본 방향에 대한 입장을 내놨다.

제주시장과 서귀포시장은 지난 2006년 7월 제주특별자치도가 출범하면서 시의 법인격이 사라져 주민 직선제가 아닌 도지사가 임명하는 행정시장이 됐다.

오 지사는 “(기초자치단체가 부활하는) 제주형 행정체제개편이 이뤄지면 오는 2026년 7월 1일부터 시행되는데, 그렇게 되면 같은 해 6월 지방선거가 가장 ‘핫한’ 관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정치인이나 (2026년 6월 지방선거) 출마의사가 있는 사람이 시장이 되면 시정이 중심을 못 잡고 정치에 휘둘릴 수 있다”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정치나 출마의사가 있는 사람은 가급적 적절하지 않다는 판단”이라고 일축했다.

‘차기 행정시장 후보로 전직 고위 공무원이 거론된다는 소문이 있다’는 물음엔 “지자체 공직자 중에서는 아직 생각해보지 못했다”며 “정확히 선을 긋지 못하지만 새로운 인물이 있었으면 한다”고 답했다.

한편 도는 지난달 30일부터 오는 7일까지 제주시장 및 서귀포시장에 대한 공모를 진행하고 있다.

도지사가 지명한 후보자는 도의회 인사청문을 거치고, 임용 시 오는 7월부터 임기가 시작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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