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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일에 봉사한 소방관 "따뜻한 봄날, 따뜻한 마음 전해요"

등록 2024.05.02 12:5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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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뉴시스] 인천 서구 원창동에서 연탄 나눔 봉사 중인 검단소방서 예방안전과 김민현 소방장(오른쪽 세번째).

[인천=뉴시스] 인천 서구 원창동에서 연탄 나눔 봉사 중인 검단소방서 예방안전과 김민현 소방장(오른쪽 세번째).

[인천=뉴시스] 이루비 기자 = 휴일을 이용해 지역사회에서 봉사활동을 펼친 소방관이 자원봉사의 기쁨을 확산하고 나섰다.

2일 인천 검단소방서 등에 따르면 예방안전과 김민현 소방장은 최근 서구 원창동에서 연탄 나눔 봉사를 했다.

김 소방장은 지인의 권유로 인천서구자원봉사센터에서 주관하는 해당 봉사활동에 참여하게 됐다.

그는 "처음에는 따뜻한 날씨에 연탄을 배달한다는 것이 의아했다"면서 "봉사 당일 집결지에 쌓여 있는 연탄 2000장을 보며 아직도 연탄을 사용하는 가구가 많다는 사실에 놀랐다"고 말했다.

앞서 김 소방장은 2011년 소방에 입문해 화재진압, 구급활동, 행정업무 등 주민들을 위해 10여년간 일해왔다. 하지만 그는 소방관이 직업인 만큼 평소 자신이 누군가를 위해 봉사하고 있다는 사실을 몸소 느끼지는 못했다고 한다.

하지만 그는 이번 봉사를 통해 "누군가에게 도움 줄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기분 좋은 일인지 새삼 느꼈다"며 "다음에는 가족들과 함께 봉사활동에 참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1365자원봉사포털을 통해 누구나 지역사회를 위해 봉사할 수 있다"면서 "따뜻한 봄날, 따뜻한 마음을 전하는 봉사활동을 해보시길 바란다"고 권유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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