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배 의원, 충주호 마리나항만 기본계획 수정 요구
강도형(왼쪽) 해수부장관과 이종배 의원 *재판매 및 DB 금지
[충주=뉴시스] 이병찬 기자 = 22대 총선에서 4선 연임 고지에 오른 국민의힘 이종배(충주) 의원은 해양수산부에 제2차 마리나항만 기본계획 수정을 요구했다고 2일 밝혔다.
이 의원은 전날 정부 세종청사를 방문해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과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을 잇따라 만나 총선 공약 실현을 위한 각 부처의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강 장관에게는 충주시의 역점 관광개발 사업 중 하나인 중원종합휴양레저타운 활성화를 위한 마리나항만 기본계획 수정 검토를 주문했다.
해수부는 2020년 확정한 이 계획(2020~2029년)에 충주호를 포함했다. 그러나 중원종합휴양레저타운 조성 예정지와는 거리가 있는 곳이어서 계획 수정 필요성이 대두했다.
마리나항만 계획에 포함되지 않더라도 유도선 정박 시설을 설치할 수 있으나 마리나항만 기본계획에 반영하면 국비 지원과 더 원활한 인허가를 기대할 수 있다. 정부는 10년 단위인 이 계획을 내년에 일부 수정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 의원은 이와 함께 중부내륙고속도로 충주~여주 확장, 중부내륙선 철도 복선화, 봉방동 도시재생사업, 과천~충주 민자고속도로건설, 충주~판교 KTX이음 증편 등 자신의 공약사업을 박 장관에게 설명하면서 국토부의 협력을 당부했다.
그는 "지역 발전을 위한 사업이라면 어디든 누구든 찾아가서 설명하고 지원을 요청할 것"이라면서 "그것이 충주 시민들의 지지에 대한 보답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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