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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주차장서 차량 7대 들이받고 도주한 50대, 경찰 자진 출석

등록 2024.05.02 20:09:37수정 2024.05.02 22:0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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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주차장서 차량 7대 들이받고 도주한 50대, 경찰 자진 출석


[대전=뉴시스]김도현 기자 = 주차된 7대 차량을 들이받고 도주한 50대가 범행 이틀 만에 경찰에 자진 출석했다.

대전 서부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사고 후 미조치) 혐의를 받는 50대 여성 A씨와 동승자 B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일 오전 2시 5분께 대전 서구 정림동의 한 아파트 주차장에서 차량 7대를 들이받고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A씨 신원을 특정하고 신병 확보를 위해 A씨가 거주하는 해당 아파트에 찾아갔으나 A씨는 없었으며 짐을 챙겨 달아난 흔적만 있었다.

이후 휴대전화를 꺼두고 잠적한 A씨는 이날 B씨와 함께 경찰서에 자진 출석했다.

경찰에는 “휴대전화가 꺼져 연락하지 못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음주 측정 결과 A씨에게 혈중알코올농도가 검출되지 않았다.

다만 경찰은 A씨가 술에 취한 상태에서 운전하다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 등을 조사 중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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