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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서 정원 페스티벌…5월 말까지 33개 정원 한 자리에

등록 2024.05.04 08:38:31수정 2024.05.04 08:4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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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빌리지센터·웰컴가든·웨딩로드 등 즐길거리 다채

전남도 정원 페스티벌. (사진=전남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전남도 정원 페스티벌. (사진=전남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무안=뉴시스] 송창헌 기자 = 제4회 전남도 정원 페스티벌이 전남 완도 해변공원 일원에서 개막했다. 오는 31일까지 33개 해변정원이 일반인에게 공개돼 계절의 여왕, 5월에 새로운 관광명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페스티벌은 '선물같은 정원, 대한민국 대표 해변정원 완도 테라스'를 주제로 열리며, 어린이를 위해 4일 '뽀로로매직싱어롱쇼' 공연이 2차례 열리고, 6일까지 나흘간 완도장보고 수산물축제가 펼쳐진다. 15~19일엔 어르신 생활체육 대축전과 연계해 더욱 풍성하고 다채로운 볼거리가 제공된다.

대표 정원 1곳, 작가정원인 포토존 가든 2곳, 참여정원인 타이니 하우스 30곳과 정원빌리지센터, 웰컴가든, 완도캐슬, 대형토피어리, 웨딩로드 등을 소재로 다채로운 정원으로 꾸며졌다.

전국에서 참가한 참여정원 30개 작품에 대해선 우수작 10점을 선정, 상장과 함께 1500만 원의 시상금이 주어졌다.

대상은 윤정희 씨의 ‘고희(古稀)의 봄’, 최우수상은 백숙희 씨의 ‘행가헌(행복이 있는 집과 뜰)’과 윤정화 씨의 ‘백운봉 운무길따라’, 김성민 씨의 ‘완도 가든(wando garden)’이 차지했다.  또 심재경 씨의 ‘소통의 공간’ 등 6작품은 우수상을 받았다.

시민 참여정원은 5월 31일까지 전시 기간이 끝나면 지난해 최초로 개관해 2만 명의 방문객이 다녀간 완도 해양치유센터로 옮겨져 전시를 이어간다.

작가정원은 오래된 녹지공간을 리모델링해 페스티벌 방문객과 지역민을 위한 휴식 공간으로 이용되도록 새롭게 꾸몄다. 지난해 순천만정원박람회 가든쇼에서 대통령상을 받은 이호우 정원작가와 삼성물산 조경사업부 박철준 소장을 초청해 조성했다.

가든모자와 플라워액자 만들기, 다육이 정원, 정원119 가든상담소, 식물나눔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과 함께 완도캐슬, 대형 토피어리, 웨딩로드는 포토존으로 눈길을 끈다.

정찬균 전남도 동부본부장은 "4회째를 맞아 청정바다와 어우러진 아름다운 정원으로 준비했다"며 "모두를 위한 선물같은 정원과 함께하는 페스티벌을 만끽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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