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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서 국제거리극축제 4일 개막…韓·日·英 등 6개국 참가

등록 2024.05.04 11:5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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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까지 작품 97개 선봬

4일 오후 8시 개막공연

[안산=뉴시스] 안산국제거리극축제가 4일 개막했다.(사진=안산시 제공)2024.05.04.photo@newsis.com

[안산=뉴시스] 안산국제거리극축제가 4일 개막했다.(사진=안산시 제공)[email protected]


[안산=뉴시스] 문영호 기자 = 경기 안산시 대표 축제 제20회 안산국제거리극축제가 4일 시작됐다.

오는 6일까지 사흘간 안산문화광장에서 열리는 축제는 안산 거리 곳곳을 화려하게 수놓는다.

국내외 6개국(한국, 프랑스, 스페인, 캐나다, 영국, 일본)에서 내로라하는 다양한 팀이 총 97개 작품과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거리예술, 음악, 전시 등 다양한 퍼포먼스가 안산문화광장 곳곳에서 펼쳐진다.

축제의 4가지 키워드는 ▲축제를 찾은 시민의 마음을 열어 서로 환대하고 함께 호흡하도록 하는 ‘광장’ ▲안산의 드러나지 않은 힘에 주목한 ‘도시’ ▲인간과 비인간의 공존을 다뤄 기후위기 시대의 우리의 삶을 돌아보는 ‘숲’ ▲ 서로를 마주하고 이해함으로써 가로막고 있던 장벽을 허무는 ‘횡단’의 뜻을 담았다.

개막 공연은 오후 8시 프랑스 현대무용팀의 ‘환영’(축제의 하루)이다. 앞서 오전 10시부터 안산문화광장에 가족 단위 관객을 위한 공연과 어린이·청소년 공공공간, 거리미술 존을 운영 중이다.

축제의 대미를 장식할 폐막작도 안산호수공원 중앙광장에서 펼쳐진다. 특히 올해는 20주년을 기념, 프랑스 대표 거리예술단체 레 꼬만도 페르퀴('Les Commandos Percu')의 불꽃과 음악을 결합한 대형작 ‘불의 축제’를 폐막작으로 초청해 화려한 퍼포먼스로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국제거리극축제 개최에 따라 오는 7일 오전 5시까지 안산문화광장 홈플러스 사거리부터 AW웨딩 컨벤션 사거리 양방향 진입 도로는 통제한다. 이 구간을 지나는 버스노선도 우회 운행한다.

아울러, 축제 기간 중 강수 등으로 일부 공연이 취소될 수 있어 안산국제거리극축제 공식 홈페이지에서 공연 취소 및 일정 변경 여부 등을 확인 후 관람해야 한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어느덧 스무살을 맞이한 안산국제거리극축제는 안산의 대표 축제이자 우리나라 최고의 거리예술제로 자리매김했다”며 “최고의 명성에 걸맞게 시민들이 모두 함께 즐기는 역동적인 축제, 안전한 축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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