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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혁신 "김 여사 명품백 수사지시는 방탄…특검 기다릴 것"

등록 2024.05.04 16:3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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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백 수사하는 척 해봐도 주가조작·고속도로 특검 아니면 방법 없어"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황운하 조국혁신당 원내대표를 비롯한 원내대표단이 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5월2일 본회의 개의 촉구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4.05.01. suncho21@newsis.com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황운하 조국혁신당 원내대표를 비롯한 원내대표단이 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5월2일 본회의 개의 촉구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4.05.0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정치부 공용 기자 = 조국혁신당은 4일 이원석 검찰총장이 김건희 여사의 명품백 수수 의혹과 관련해 신속 수사를 지시한 데 대해 "뜬금없는 발표"라며 필요한 것은 특검이라고 밝혔다.

배수진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고발이 있고 난 5개월간 묵히고 뭉개다가 갑작스럽게 신속 수사지시를 하였다니 어리둥절할 따름"이라며 "온 천하가 다 아는 명품백 수수에 검사 3명의 전담 수사 인력도 추가로 배정했다니 '강도 높은 수사 했어도 별거 없더라'는 결말은 충분히 예상된다"고 말했다.

배 대변인은 "그런데 법정에 제출된 수많은 증거에도 불구하고 한 발도 떼지 못한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수사는 어떻게 할 것인지 사뭇 궁금하다"며 "양평 고속도로 노선변경은 윤석열 정권의 검찰이 그렇게나 잘하는 압수수색 한 번 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명품백 수수 사건을 수사하는 척 해봐도 주가조작과 고속도로는 특검 아니면 방법이 없어 보인다"고 강변했다.

그는 "뜬금없는 명품백 신속 수사 지시가 곧 발표된다고 하는 신임 민정수석과 합을 맞춘 방탄 전략일지, 검찰총장 임기 4개월을 남긴 출구전략일지 두고 보겠다"며 "어느 것이라 해도 방탄은 실패하고 특검이 기다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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