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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3선' 송석준 "수도권 민심 받드는 역할 하겠다"

등록 2024.05.05 11:12:27수정 2024.05.05 11:3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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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송석준 국민의힘 의원이 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원내대표 출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4.05.02. kkssmm99@newsis.com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송석준 국민의힘 의원이 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원내대표 출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4.05.0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재우 한재혁 기자 = 경기 이천에서 3선에 성공한 송석준 국민의힘 의원은 5일 유일한 수도권 후보라는 점을 들어 차기 원내대표 적임자를 자임했다.

송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원내대표 후보 등록 직후 기자들과 만나 "이번에 민심이 수도권에서 강하게 광풍처럼 몰아쳤다"며 "그 민심을 겸허하게 받아들이고 제대로 헤아리고 받드는 그 역할을 누군가가 당 지도부에서 해줘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바로 제가 그 중심에서 현장에서 뛰었고 그것을 온몸으로 느껴봤고 겪었다"며 "매서운 민심을 제대로 반영하고 받드는 적임자는 바로 그냥 지켜보고 간접적으로 경험한 것이 아니라 직접 체험하고 직접 경험하고 지금도 감당하고 있는 제 역할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그는 "많은 국민도 저에 대해 거는 기대가 큰 것으로 알고 있다"고도 말했다.

송 의원은 원내대표 선거 경쟁자인 이종배·추경호 의원에 대해서는 "두 분 다 훌륭한 분들이다. 개인적으로 존경하고 가깝게 지냈다"며 "두분의 고귀한 뜻, 어려운 길에 나서는 모습에 경의를 표하고 그분들의 뜻도 잘 헤아리면서 멋진 경쟁을 해보도록 하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송 의원은 이철규 의원의 출마 가능성에 대해서는 "제가 누차 말했지만 당이 어렵고 힘을 때 어려운 일 해오신 분이고 누구보다 동료 의원과 소통능력이 뛰어나고, 대통령과 소통이 잘되는 분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분이 어떤 행보를 하든 존중하고 그분의 장점을 우리가 같이 배우면서, 만약 등록하신다면 같이 선의의 경쟁을 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송 의원은 더불어민주당과 소통과 관련해서는 "야당 의원들이라고 해서 다른 정치인이 아니다"며 "국민이 선택해준 국민의 대표이고, 국회의 성원"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분들의 입장에서 우리 당의 입장을 조율하고 존중하면서 타협점을 찾다보면 오로지 심판자는 국민이기 때문에 국민이 지켜보는 가운데 서로가 무리한 행태를 보이는 것은 자충수가 되기 때문에 서로 현명한 판단과 앞으로의 결단이 오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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