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 함께 떠나자"…롯데헬스케어, '캐즐에어' 오픈

캐즐 가입자는 누구나 무료로 이용 가능

비행기 함께 타고 주어진 미션 해결해야

AI 기반 '눈바디' 서비스 연말 오픈 예정

[서울=뉴시스] 7일 롯데헬스케어는 데일리 헬스케어 플랫폼 캐즐에 미션 수행 건강관리 서비스 ‘캐즐 에어(CAZZLE Air)’를 추가하고 운영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사진=롯데헬스케어 제공) 2024.05.07.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송종호 기자 = 롯데헬스케어가 데일리 헬스케어 플랫폼 캐즐에 미션 수행 건강관리 서비스 ‘캐즐 에어(CAZZLE Air)’를 추가하고 운영을 시작했다.


롯데헬스케어는 첫 버전으로 체중관리를 적용했고, 향후 마음건강(정신건강)이나 복약관리, 두피·피부 관리 등으로도 서비스 테마를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며 7일 이같이 밝혔다.


캐즐 에어는 올해 캐즐이 공개할 핵심 콘텐츠 중 하나로, 특정 미션을 수행하며 혼자 했을 때 포기하기 쉬운 건강관리를 사용자들이 모여 함께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서비스다. 캐즐에 가입된 사용자라면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서비스를 처음 시작하면 실제 비행기를 타는 것과 같은 느낌을 주기 위해 사용자를 등록하는 '체크인' 과정을 거친다. 현재 키와 체중, 목표 체중 등을 입력해 체크인을 마치면 '금주', '과식금지', '운동관리' 등 총 6가지 유형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사용자의 선택은 각각 '섬'으로 표시된다. 예를 들어 '금주'를 원하는 사용자는 '알코올프리섬'을, '절식'을 원하면 '과식자제하섬'을 고르면 된다.


다이어트 목표를 정하고 나면 원하는 비행기를 선택할 수 있는데, 출발 예정일(미션 시작일)과 도착 예정일(미션 종료일)을 보고 탑승을 예약할 수 있다. 비행기 이름은 '과식안행(行)', '술자리피행', '포기안행'처럼 이름이 자동으로 부여된다. 같은 비행기를 탄 불특정 다수의 사용자들은 일주일 동안 함께 미션을 수행하며 목적지까지 완주하면 된다. 가족이나 친구와 함께 미션을 진행하고 싶다면 내가 탄 비행기로 초대도 가능하다.


비행이 시작되면 사용자는 각각의 섬에 가기 위한 특정 미션을 매일매일 해결해야 하는데, 이는 앞서 선택한 다이어트 유형과 연관돼 있다. '과식금지'를 택한 사용자의 경우 '딱 맞는 옷 입고 식사하기', '체중 기록하기'. '식사할 때 채소류 먼저 먹기'와 같은 미션이 제시된다. 이외에도 걸음 수 채우기, 단체 퀴즈 풀기 등 다양한 미션을 수행해야 한다.


주어진 미션을 해결하면 '연료'를 받을 수 있는데, 연료가 부족하면 비행기가 정해진 일정에 도착할 수 없다. 특히 공동 미션의 경우 마치 조별과제처럼 동료간 압박을 느끼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동기부여를 하게 된다. 이 외에도 인사를 보내거나, 서로 응원하는 버튼을 눌러주는 등 ‘소통 미션’을 수행해도 연료를 받을 수 있다.


사용자 모두가 목적지에 도착하면 최종적으로 마일리지와 상품 교환권등으로 직접적인 보상을 제공 받는다. 롯데헬스케어는 오는 8월까지 해당 마일리지를 사용해 최대 80% 할인 쿠폰이 담긴 랜덤박스, 상품 교환권이나 캐릭터 꾸미기 아이템 등을 구매할 수 있는 '마일리지 샵'을 연다.


롯데헬스케어는 연말까지 체중관리 서비스의 하나로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눈바디AI'도 오픈할 계획이다. 전신 사진을 올리면 체형을 분석해 체중 변화에 의한 나의 모습을 예측해서 보여주는 기능이 핵심이다. 눈바디는 '눈'과 유명 체성분 분석기 브랜드의 합성어로, 사진이나 거울에 비친 모습을 확인하는 것을 뜻한다.


우웅조 롯데헬스케어 대표는 "일상생활 속에서 모바일 게임을 하듯 건강을 관리할 수 있게 하자는 목적에서 플랫폼 출범 직후부터 서비스 개발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며 "AI를 캐즐 내 모든 서비스에 접목해 내 삶과 밀접하게 연관된 건강관리 플랫폼으로 거듭나도록 하는 것이 중장기적 목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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