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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종 위기 대모잠자리, 국립세종수목원서 발견됐다

등록 2024.05.07 10:4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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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뉴시스] 국립세종수목원에서 발견된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 대모잠자리.(사진=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 국립세종수목원에서 발견된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 대모잠자리.(사진=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 김양수 기자 = 멸종위기종인 대모잠자리가 도심속 수목원인 국립세종수목원에서 발견돼 관심을 끌고 있다.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은 최근 국립세종수목원서 실시한 봄철 생물다양성 조사에서 서식 중인 멸종위기 2급 대모잠자리가 다수 발견됐다고 7일 밝혔다.

도시숲 생물다양성 증진을 위한 보전사업의 일환으로 실시된 이번 조사에는 원광대학교 생명환경학과 임종옥 교수가 참여했다.

대모잠자리는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의 잠자리과 곤충으로 몸은 갈색 바탕에 등줄이 검고 연못, 습지 등 습한 지역에서 주로 발견되는 종이다.

최근 환경오염 등으로 서식지와 개체수가 감소해 한국적색목록에 멸종위기범주로 분류돼 보전의 가치가 높은 종이기도 하다.

신창호 국립세종수목원장은 "수목원을 찾는 관람객들이 우리 식물뿐 아니라 다양한 생물들을 보고 느끼고 배울 수 있는 살아 있는 생태공간으로 만들어가겠다"며 "앞으로도 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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