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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 개 식용 대체 '염소 사육농 지원' 확대한다

등록 2024.05.07 13:5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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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청.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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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뉴시스] 김종효 기자 = 전북 정읍시가 염소 사육농가의 소득증대를 위해 다양한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이는 '개의 식용 목적의 사육·도살 및 유통 등 종식에 관한 특별법(약칭 개식용 종식법)'이 지난 2월6일 제정됨에 따라 대체 수요로 염소 사육농가 수가 점점 증가함에 따른 조치다.

시는 올해 ▲염소 생산성 향상 지원 ▲흑염소 종모 지원 ▲흑염소 경쟁력 강화 사업 ▲축산 기자재 지원 ▲축산물 품질향상 지원사업 등 총 5개 사업에 사업비 2억5300만원을 투입한다.

염소 생산성 향상 지원 및 흑염소 종모 지원사업은 열악한 시설에 높은 폐사율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에 면역증강제 및 건초를 지원하고 고능력 우량종자 흑염소를 지원해 근친 번식을 방지함으로써 각종 질병 예방과 건강한 염소 생산을 지원한다.

또 자유무역협정(FTA)으로 국내 시장이 개방돼 날로 경쟁력을 잃어가고 있는 염소 사육농가의 생산성 향상 및 경영비 절감 등을 위해 체중측정용 저울과 미네랄 급이기, 생균제, 음용수질 개선제 등 다양한 지원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사업을 통해 염소 사육농가의 경쟁력이 강화돼 농가 소득증대는 물론 급변하는 국제정세에도 적극 대응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매년 증가추세에 있는 농가를 위해 다양한 시책을 발굴해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읍에는 현재 85농가에서 8533두의 염소를 사육하고 있으며 매년 증가 추세에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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