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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경찰청, 기동순찰팀 운영 후 5대 범죄 21.2%↓

등록 2024.05.07 16:4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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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경찰청, 기동순찰팀 운영 후 5대 범죄 21.2%↓


[세종=뉴시스]김도현 기자 = 세종경찰청이 조직 재편을 단행하며 기동순찰대를 출범한 후 5대 범죄 발생 건수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세종경찰청에 따르면 조직 재편 후 약 2개월 동안 5대 범죄 발생 건수가 21.2% 감소했다.

특히 세종은 인구 증가에 따라 112신고가 매년 6.7%씩 증가했으나 경찰청 조직 재편 후 감소 추세로 전환하며 7.3%가 줄었다.

경찰은 지난해 이상 동기 범죄가 연이어 발생하자 강력 범죄에 대한 국민적 불안감이 높아졌고 선제적인 대응과 범죄 사전 예방을 위해 전국 18개 시도경찰청 직속으로 기동순찰대를 출범했다.

기동순찰대는 도보 및 거점 위주 순찰을 통해 범죄취약요소와 주민 안전에 위해가 되는 요인을 직접 발견하고 즉시 조치하는 문제해결적 순찰을 실시 중이다.

특히 주민과 자연스러운 접촉 기회가 늘어나 지역 주민 및 유관단체 등과 문제를 발굴하고 해결해 나가는 협력 치안 강화에도 도움이 되고 있다.

세종시의 경우 전국 최고 수준의 자전거도로 인프라가 있어 세종경찰청은 기동순찰대 1개 팀을 시청과 시의회 협조를 받아 자전거순찰팀으로 운영 중이다.

긍정적인 시민들 반응이 이어지자 윤희근 경찰청장은 자전거순찰팀 창설에 유공이 있는 세종시의회 유인호 의회운영위원장, 세종시청 유진수 정책수석, 자치경찰위원회 임선호 사무국장 등에 대한 감사장을 수여했다.

또 기동순찰대 운영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은 경찰관들 역시 표창을 받았다.

한형우 세종경찰청장은 “기동순찰대가 창설된 이후 비록 단기간 성과 분석이지만 주요 지표가 향상됐음이 확인됐다”며 “자전거 특화 도시인 세종에서 자전거순찰팀도 운영해 국민의 평온한 일상 지키기에 초점을 두고 지역 특성에 맞는 경찰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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