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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 '전국 시니어춘향선발대회' 대상 서인애 씨

등록 2024.05.07 17: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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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민일보와 공동 주최

제8회 남원 전국 시니어춘향 선발대회, 입상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재판매 및 DB 금지

제8회 남원 전국 시니어춘향 선발대회, 입상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재판매 및 DB 금지

[남원=뉴시스] 김종효 기자 = 전북 남원시의 '제8회 전국 시니어춘향선발대회'에서 인천 거주 서인애 씨가 대상을 수상하며 기품있는 아름다움의 '시니어춘향'으로 이름을 올렸다.

시는 '제94회 춘향제'를 맞아 전민일보가 공동주최하고 남원시노인복지관이 주관한 '제8회 전국 시니어 춘향 선발대회'가 지난 3일 남원춘향문화예술회관에서 열렸다고 7일 밝혔다.

역대 수상자와 함께하는 ES시니어 모델쇼의 개막공연으로 달아오르기 시작한 이번 대회에서는 외국인 예비 시니어추향까지 참가했고 아일랜드 전통춤, 라인댄스, 시낭송, 기타연주, 장구연주, 노래 등 다양한 장기를 선보였다.
 
수상자 결정 역시 기존 인터뷰 및 장기자랑 후 곧바로 결정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올해부터는 본상 후보자 6명을 발표한 후 이들에 대한 인터뷰까지 실시한 뒤 결정하는 방식을 택해 대회 후반, 흥미진진한 관전포인트를 제공하기도 했다.

대상은 인천에 거주하는 서인애 씨가 받았고 금상은 서울 이동순 씨, 은상은 시흥 김영미 씨, 동상은 중국 길림성 동추 씨가 수상했다.

이어 특별상 중 국민연금상은 은 아일랜드 레일리 앤 페트리샤, 전민일보상은 화성 남영자 씨가 각각 차지했다.

시니어 춘향 선발대회에는 60세 이상 여성 가운데 사회에 공헌한 삶의 감동적 이야기가 있는 여성 어르신을 선발하는 대회다.

이번 대회부터는 외국인과 다문화 여성에게도 참가 특전을 부여해 전국에서 총 43명이 서류로 신청했고 엄격한 심사를 거쳐 16명이 본선에 올랐다.

시니어 춘향대회 입상자는 앞으로 1년 동안 남원시노인복지관 홍보대사로 활동하며 남원시에서 주관하는 각종 행사에 남원시를 대표하는 시니어 모델로 활동하게 된다.

'전국 시니어춘향 선발대회'로 달궈진 축제의 분위기는 오는 10일 개막되는 대한민국 최고(最古)의 전통축제 '춘향제'로 이어진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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