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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홍철 의원, 국회부의장 출마…민주당 영남권 첫 4선

등록 2024.05.08 16: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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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국회 운영 충돌, 설득과 중재자 역할하겠다"

민홍철 의원

민홍철 의원


[김해=뉴시스] 김상우 기자 = 더불어민주당 최초 영남권 4선 민홍철 의원(김해갑)이 7일 국회 부의장 출마를 선언했다.

민 의원은 "국회 의장단은 윤석열 정권과 같은 국회 무시, 국민 무시의 반의회주의 폭주에 단호하게 맞서야 하며 국회부의장은 단순히 국회의장 보좌 역할만 하는 것이 아니라 삼권분립과 헌법정신에 입각하여 국회의 권위와 의원들의 의정 활동을 적극 지켜내겠다"고 밝혔다.

이어 "국회의 성공이 곧 민주당의 성공이 되도록 하고, 다수당이 추진하는 민생정책 입법과 정치적 의제 등의 처리는 반드시 민주당의 의견이 반영될 수 있도록 국회 의장단을 조정하고 설득하겠다"고 했다.

또 "소통과 중재로 국회 운영의 윤활유 부의장이 되어 정책, 예산, 입법방향 등의 차이로 여·야 국회 운영의 충돌이 있을 때는 적극적인 설득과 중재자 역할을 하겠다"고 했다.

특히 "민주당 소속 국회부의장으로서 다가오는 지방선거와 대선에서 민주당 승리의 견인차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민홍철 의원은 "동쪽과 서쪽의 색깔이 확연하게 다른 한반도의 정치적 지도를 이번에도 극복해 내지 못했다"며 "TK에서는 단 하나의 의석도 얻어내지 못하였고, 그 아래 PK 낙동강 전선에서는 치열한 공방전 끝에 독수리 같은 5명의 당선자를 확보하는데 그쳤다"고 짚었다.

동남권에서는 "여전히 승리의 길이 멀다는 것을 실감할 수밖에 없고, 다가오는 지방선거와 2027 대선에서 승리하기 위해서는 특단의 전략적 접근이 필요하다는 사실도 확인하게 되었다"고 했다.

따라서 "수도권 1극 체제 극복을 통한 지방균형발전과 지방분권, 지역 정치발전을 위한 지역인재발굴, 당직과 국회직에서 동남권을 고려하는 균형인사정책이 더욱 강화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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