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간호사가 찾아갑니다' 과천시, '생애 초기 건강관리' 사업 착수

등록 2024.05.08 16:44:21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전문가, 임산부 및 2세 미만 영아 가정 직접 방문

‘건강·발달’ 상담, 학대 예방 등 맞춤형 서비스 강화

'간호사가 찾아갑니다' 과천시, '생애 초기 건강관리' 사업 착수


[과천=뉴시스] 박석희 기자 = 경기 과천시는 생애 초기 건강관리 사업을 본격화했다고 8일 전했다. 해당 사업은 보건복지부 공모 사업으로 모든 임신·출산 가정을 간호사가 방문해 진행한다.

특히 산모에게 필요한 영아기 맞춤형 건강관리 교육과 심리·사회적 지원을 통해 산모의 양육 역량과 건강 수준을 향상하는 가운데 영유아가 건강하게 성장·발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아울러 전문교육을 이수한 영유아 건강 간호사가 임산부와 만 2세 미만 영유아가 있는 출산가정을 방문해 산모와 신생아의 건강 및 영아 발달 상담, 양육 교육 등 대상자별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와 함께 임신 기간 중에 초기 평가가 이루어지며, 평가 결과에 따라 일반군과 고위험군으로 나눠 관리된다.

일반군은 기본 1회, 보건소 여건에 따라 최대 4회까지 서비스를 받을 수 있고, 고위험군 산모는 영아가 2세가 될 때까지 25~29회의 방문 상담 및 교육이 제공된다.

제공되는 서비스는 영아 신체검진 및 성장 발달 확인, 산모 건강관리, 수유 교육, 양육 상담 등이다. 과천시는 10월 이후 엄마가 양육 경험을 공유하는 가운데 사회·정서적 체계를 조성할 수 있도록 ‘엄마 모임’ 구성을 지원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보건소 모자보건 팀(02-2150-3867~70)에서 안내하는 가운데 희망자는 보건소 방문, 또는 e 보건소 사이트(e-health.go.kr)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과천시 보건소 관계자는 “적기에 다양한 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임신 후부터 출산 4주 이내 신청을 권장한다"며 "신청 시기를 놓쳤더라도 도움이 필요한 산모는 담당자와 전화 상담 후 신청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관련 사업은 보건복지부가 총괄하고 서울대학교 산학협력단과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이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하는 가운데 전국 15개 시도 59개 보건소에서 진행 중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