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홍준표, 10일 대구 의원들과 오찬 회동

등록 2024.05.08 17:47:52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홍준표 대구시장이 2일 대구 달성군 대구교도소에서 열린 이전 개청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2024.05.02. lmy@newsis.com

[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홍준표 대구시장이 2일 대구 달성군 대구교도소에서 열린 이전 개청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2024.05.0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한은진 기자 = 홍준표 대구시장은 오는 10일 대구 지역 국민의힘 의원들과 별도로 오찬 회동을 갖는다. 홍 시장이 연일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황우여 비대위원장을 직격하면서 세력화에 나설지 주목된다.

8일 정치권에 따르면 홍 시장은 오는 10일 대구 지역 국민의힘 의원들과 대구에서 만나 오찬 회동을 한다. 이날은 오는 9일 치러지는 당내 원내대표 경선 다음날이다.

대구·경북(TK) 소속의 한 의원은 뉴시스와의 통화에서 해당 오찬 모임에 대해 "당선 축하자리 같다"며 확대 해석을 경계했다.

해당 의원은 "황 위원장이 전당대회 시점을 '7말8초'(7월 말에서 8월 초)로 연기하는 것을 시사하기 전부터 미리 약속이 잡혀 있었다"고 강조했다.

홍 시장은 최근 자신의 페이스북에 연이어 한 전 위원장과 황 위원장에 대한 비판을 이어오며 '한동훈 등판론'을 경계하고 있다.

홍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무슨 당대표나 된듯 새롭게 비대위원을 임명하고 당대표 행세하면서 전당대회를 연기하려고 하니 참 가관"이라며 "빨리 전당대회를 열어 당대표나 선출하라"고 황 위원장을 비판했다.

이는 전당대회가 연기될 경우 한 전 위원장이 당권 주자로 등판할 가능성이 높아지는 것을 의식한 것으로 해석된다.

또 홍 시장은 한 위원장을 겨냥해 "불난 집에 콩줍기 하듯이 패장(敗將)이 나와서 설치는 건 정치도의도 아니고 예의도 아니다"라고 밝힌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