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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 나눔의 상징 '남성당교육관' 조성 '탄력'

등록 2024.05.09 14: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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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의 상징 공간인 남성당 한약방, 교육 및 문화공간으로 재탄생`

[진주=뉴시스]진주시, 남성당 교육관 조성위원회 회의.(사진=진주시 제공).2024.05.09.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진주=뉴시스]진주시, 남성당 교육관 조성위원회 회의.(사진=진주시 제공)[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진주=뉴시스] 정경규 기자 = 경남 진주시는 9일 시청 문화강좌실에서 진주 남성당교육관 조성을 위한 추진위원회 회의를 가졌다.

이번 회의에는 위원장인 고영진 경남일보 회장 및 위원 9명이 참석했으며 남성당 교육관 추진 현황, 실시설계와 전시설계 용역 중간 보고가 있었다. 위원들은 남성당 교육관 전시 및 내부 공간 구성 등에 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시는 지역내 나눔의 상징적인 의미를 지닌 남성당 한약방의 역사적 자료를 전시하고 교육 공간 활용을 위해 ‘진주 남성당 교육관 조성 리모델링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1층은 한약방 원형을 보존해 김장하 선생의 활동을 기억할 수 있는 공간, 2층은 진주에서 발생한 역사적 사건의 전시공간, 3층은 진주의 정신문화 유산을 계승하는 교육 및 휴게 공간으로 구성할 계획이다.

남성당 교육관 조성위원회는 2023년 5월에 위촉된 위원 15명으로 구성돼 교육관 조성 관련 자문, 전시 및 콘텐츠 자료 검증, 내부 공간 구성 자문 역할을 하고 있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남성당 교육관이 제대로 조성될 수 있도록 위원님들의 자문과 지속적인 관심을 부탁드린다"며 "남성당 교육관을 통해 진주가 품은 나눔의 정신과 그 문화적 가치를 잘 전달하도록 조성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성당한약방은 지난 2022년 5월 폐업했다. 이곳은 나눔과 베풂을 아끼지 않은 ‘진주의 큰 어른’ 김장하 선생이 48년간 몸담아 일한 상징적인 공간이다. 시는 2022년 2월부터 꾸준히 남성당 한약방 매입을 타진해 온 뒤 그해 5월 한약방이 문을 닫으면서 급물살을 타게 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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