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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여 총선 참패에 "국민, 국정운영 많이 부족 평가…언론 통해 더 많이 설명"

등록 2024.05.09 10:42:59수정 2024.05.09 12:2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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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경제·민간주도 경제기조는 헌법 원칙에 충실한 것"

[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취임 2주년 기자회견에 앞서 발언하고 있다. 2024.05.09. chocrystal@newsis.com

[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취임 2주년 기자회견에 앞서 발언하고 있다. 2024.05.0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승민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9일  여당 참패로 나타난 4·10 총선 결과에 대해 "총선은 정부에 대한 그간의 국정운영 평가가 가장 중요하다고 하겠다"며 "제가 국정운영을 해온 것에 대해 국민들의 평가가 '많이 부족했다'는 것이 담긴 거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윤석열정부 2년 국민보고 및 기자회견'을 열고 기자들을 만났다. 자유 형식 기자회견은 지난 2022년 8월 이후 631일 만이다.

윤 대통령은 "그동안 제가 미흡했던 부분들을 생각하고 부족한 부분이 뭐였는지 고민을 많이 했다"며 "결국 민생에 있어서 아무리 노력했더라도 국민들께서 체감하는 변화가 많이 부족했다, 그리고 정부의 정책과 국민들께 설명해드리고 소통하는 게 많이 부족했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언론과의 소통을 더 적극적으로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언론과의 소통을 더 자주 갖고 언론을 통해서 또 국민들께 설명하고 이해시켜드리고 저희가 미흡한 부분을 부족한 부분도 솔직히 말씀드리는 이런 기회를 계속 가져야 되겠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야당의 국정기조 전환 요구에 대해 "시장경제와 민간주도 시스템으로 우리 경제 기조를 잡는 것은 헌법 원칙에 충실한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더욱 소통하는 정부, 또 민생에 관해 국민의 목소리를 더욱 경청하는 정부고 바꿔야 한다는 기조변화는 맞다고 생각한다"면서도 시장경제, 민간주도 경제 기조는 유지하겠다는 뜻을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그 기조는 일관성을 유지하고, 고쳐야 할 것들을 세심히 가려서 고칠 것은 고치고 일관성을 지킬 것은 지키고 이렇게 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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