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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농수산식품 물가는 몇백억 할인지원·할당관세로 잡을 수 있다"

등록 2024.05.09 11:30:30수정 2024.05.09 14:4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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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취임 2주년 기자회견에서 출입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4.05.09. chocrystal@newsis.com

[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취임 2주년 기자회견에서 출입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4.05.0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승민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9일 "농수산식품 장바구니 물가는 큰 돈을 안 써도 몇백억원 정도만 투입해서 할인 지원하고 수입품에 대해서는 할당관세를 잘 운용하면 잡을 수 있다"며 "모든 수단을 강구해서 장바구니 물가와 외식물가를 잡는 데 정부 역량을 총동원하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취임 이후 지금까지 지표를 관리하는 데 있어 제일 중요한 것을 물가에 뒀다"며 물가 관리에 경제정책 방점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1사분기 근원물가는 2.5% 이내로 관리되고 있다면서도 "소위 장바구니 물가, 식당에서 느끼는 외식물가가 좀 잘 잡히지 않고 있다"고 했다.

외식물가 상승 요인에 대해서는 "수입 식품이나 식료품, 식자재 수입물가가 국제시장 변동으로 많이 높아지고 있는 원인 하나와 인건비, 두 가지가 올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할당관세 제도를 잘 활용해 관세를 물리지 않는 방향으로 수입원가를 낮추고 수입선을 다변화시켜서 좀 더 싼 식자재, 식품들을 확보할 수 있도록 범세계적 루트와 시장을 조사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물가가 올라가면 실질임금이 감소되는 것이기 때문에 국민들께서 많이 힘드시고, 더구나 전반적 저성장의 늪에 빠진 상황에서 물가관리를 못하면 민생은 그만큼 힘들어지는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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