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올해의 '최고장인' 뽑는다…기술장려금 1800만원
38개 분야 92개 직종서 5명 내외로 선정
[안동=뉴시스] 경북도청. (사진=뉴시스 DB).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9일 경북도에 따르면 경상북도 최고장인은 지역 산업현장에서 최고 수준의 숙련 기술을 가지고 숙련 기술 발전과 지위 향상에 크게 공헌한 사람 가운데 '경상북도 숙련 기술자 우대 및 지원에 관한 조례'에 따라 서류심사, 현장 심사, 면접 및 최종 심사를 거쳐 선정된다.
경북도는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 12년간 다양한 기술 분야에서 총 55명의 최고장인을 선정했다. 올해도 지난해에 이어 38개 분야 92개 직종에서 5명 내외로 최고 장인을 선정한다.
신청을 원하는 숙련 기술인은 공고일인 이날 현재 3년 이상 경북에 주민등록이 돼 있고 동일 직종 산업현장에서 15년 이상 근무해야 한다. 또 기술 수준·기량이 높아 다른 기술자의 모범이 되고 같은 분야의 경북도 최고장인과 대한민국 명장에 선정된 경력이 없어야 한다.
접수 기간은 27일부터 31일까지다. 신청은 주소지 또는 사업장 소재지 관할 시장·군수, 도내 기업체의 장, 도 단위 업종별 협회의 장, 대한민국명장회 대구경북지회장 중 한 가지를 선택해 해당 직종 추천서를 받고 규정된 서식을 갖춰 경북도 기업지원과로 방문 또는 등기 우편으로 하면 된다.
도는 서류심사와 현장 확인 후 면접 심사 및 최종 심사위원회 심의를 거쳐 10월에 결과를 발표한다.
도는 최고장인에게 인증패와 동판을 수여하고 기술 장려금을 매월 30만원씩 5년간 총 1800만원 지급한다. 또 경북도청 동락관 1층에 있는 '경북 명장의 전당'에 인물 명패와 소개 동영상을 올린다.
신청 방법 등 기타 자세한 사항은 경북도청 누리집 고시 공고란에서 확인하면 된다.
최영숙 경북도 경제산업국장은 "최고장인에 대한 예우를 높여 우수한 기술력이 산업 발전과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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