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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소나무재선충병 지역 수종전환 작업 '속도'

등록 2024.05.09 15: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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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피해지 수종전환 활성화 협의회 개최

[대전=뉴시스] 9일 열린 소나무재선충병 피해지 수종전환 활성화 협의회의 모습.(사진=산림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 9일 열린 소나무재선충병 피해지 수종전환 활성화 협의회의 모습.(사진=산림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 김양수 기자 = 산림청은 경북 고령군 다산면에서 한국원목생산업협회, 한국산림경영인협회 등과 함께 소나무재선충병 극심지역의 수종전환 활성화를 위한 협의회를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날 협의회에는 대구시·울산시·경북도·경남도 등 4개 광역자치단체와 대구 달성, 경북 안동·포항·고령·성주, 경남 밀양 등 특별방제구역 6개 시·군, 연접지역인 울산 울주군, 경북 경주시 등도 참여해 재선충병 피해지의 조속한 복구 방안을 논의했다.

산림청은 산림소유자 등이 수종전환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추진 중인 수종전환 정책을 공유하고 소나무재선충병 특별방제구역의 효율적인 수종전환과 식재한 수목의 안정적인 생장방안에 대해 토론했다.

그동안 소나무재선충병 피해 극심지역은 일반지역에 비해 추가로 발생하는 방제비용 부담으로 산림소유자와 원목생산업자가 수종전환을 꺼려 왔다.

현재 산림청은 수종전환 시 대체수목 조림비용과 파쇄·대용량 훈증 등 방제비용을 지원하고 있으며 적극적인 정책홍보와 산주의 인식개선을 통해 수종전환을 활성화해 나갈 방침이다.

김인천 산림청 산림병해충방제과장은 "지역 환경여건과 경제성을 고려한 수종전환으로 산주의 부담은 줄이고 숲은 더 건강하게 가꿔 나가겠다"며 "이해관계자들과 수시로 만나 소통하고 정책을 공유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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