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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BGF리테일·GS리테일 '마음안심 편의점 운영' 협력

등록 2024.05.10 15: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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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도청에서 사업 추진 업무협약 체결

편의점 활용 생활밀착형 마음건강 서비스

[창원=뉴시스] 10일 경남도청 중앙회의실에서 박일동(맨 오른쪽) 보건의료국장이 BGF리테일 경남지역본부, GS리테일 경남지역팀 대표자와 '마음안심 편의점'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사진=경남도 제공) 2024.05.10. photo@newsis.com

[창원=뉴시스] 10일 경남도청 중앙회의실에서 박일동(맨 오른쪽) 보건의료국장이 BGF리테일 경남지역본부, GS리테일 경남지역팀 대표자와 '마음안심 편의점'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사진=경남도 제공) 2024.05.10. [email protected]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 경남도는 10일 도청 중앙회의실에서 BGF리테일, GS리테일과 도내 편의점을 활용한 생활밀착형 마음 건강 서비스 '마음안심(심심, 心審) 편의점'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최근 3년간 통계청의 경남지역 자살 현황을 보면, 2020년 844명(인구 10만 명당 기준 25.3명 해당), 2021년 872명(26.3명),2022년 878명(26.7명)으로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경남도에서 운영하는 자살예방 상담전화(109) 운영 현황에서도 20대(24.0%), 40대(22.1%), 30대(18.8%) 순으로 20~40대 자살상담 비중이 높으나, 이들을 조기에 발굴해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기관으로 연계하는 체계는 미약한 실정이다.

이에 경남도는 편의점을 이용하는 도민이 모바일 플랫폼을 통해 자신의 마음을 테스트하고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 '마음안심 편의점'을 운영하기로 하고, BGF리테일 경남지역본부, GS리테일 경남지역팀 대표자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것이다.

'마음안심 편의점' 사업은 누구나 쉽게 이용 가능한 편의점의 편의성을 활용해 도민에게 정신건강검진서비스를 제공하려는 것으로, 관련 안내문과 QR코드를 비치할 예정이다.

편의점을 이용하는 고객은 QR코드를 통해 모바일로 간편하게 자신의 마음 건강 정도를 테스트할 수 있다.

또한 자가검진 후 본인이 원할 시 지역 정신건강복지센터 상담신청 및 즉시 전화 연결이 가능하다.

‘마음안심 편의점’ 모바일 플랫폼은 시스템 구축 단계에 있으며, 오는 6월부터 도내 편의점에 배포해 이용할 수 있게 할 예정이다.

경남도 박일동 보건의료국장은 "심리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민들이 편의점을 이용하여 마음건강 서비스에 대한 정보를 보다 쉽게 이용하길 바란다"면서 "쉽게 도움을 청할 수 있는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해 생명존중 문화를 확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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