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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대 '1주택 종부세 완화' 발언에 "개인 의견…확정된 것 없어"

등록 2024.05.10 18:22:12수정 2024.05.10 19:3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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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내대표단과 논의한 적도 없어…확대 재생산"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4.05.10. xconfind@newsis.com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4.05.1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지은 김경록 기자 =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0일 '1주택자의 종합부동산세 부담 완화'를 거론한 것을 두고 "개인적인 의견으로 당내에 공유된 내용은 아니"라고 진화에 나섰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뉴시스와 인터뷰에서 '실거주 1주택자의 종부세는 폐지해야 한다'는 취지로 발언한 데 대해 "부동산에 대해 이런저런 얘기를 하다가 살짝 제 개인적인 의견을 얘기했을 뿐"이라고 말했다.

이어 "마치 확정적으로 뭔가를 준비하거나 추진 중인 것으로 보도가 됐는데 전혀 아니"라며 "확대 재생산됐다"고 일축했다.

그는 "원내대표단과도 논의한 적 없다"며 "부동산 정책 등 민주당이 추진할 정책과 과제들은 정책위원회와 함께 논의해 확정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앞서 박 원내대표는 한 언론 인터뷰에서 종합부동산세와 관련해 "아무리 비싼 집이라도 1주택이고, 실제 거주한다면 과세 대상에서 빠져야 한다"며 1주택자의 종부세 부담 완화 필요성을 언급했다.

박 원내대표는 구체적인 기준은 밝히지 않았지만 실거주 1주택자의 종부세 개선 필요성에 대해서는 당내서도 어느 정도 공감대가 형성된 것으로 알려졌다.

박성준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나와 "종부세의 원래 취지는  초고가주택 한 1%를 대상으로 부과하는 거였는데 서울에 있는 아파트 가격이 워낙 올라 대상 기준이 많아졌다"며 "종부세 대상을 조정할 필요성은 늘 있었다"고 말했다.

다만 "아직 공론화 단계까진 오지 않았다"며 구체적으로 논의된 것은 없다고 선을 그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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