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매니페스토 공약이행 평가 4년 연속 ‘최우수’

127개 공약사업 중 90개 완료…이행률 70.8%

주낙영 경주시장

[경주=뉴시스] 이은희 기자 = 경북 경주시는 매니페스토 공약이행 평가에서 4년 연속 최우수(SA) 등급을 받았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전국 226개 시·군·구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지난 2월부터 공약이행 완료, 목표 달성, 주민소통, 웹 소통, 일치도 등 5개 분야를 심사했다.  

경주시는 지난해 말까지 민선 8기 주낙영 시장의 10대 분야 127개 공약사업 중 90개를 완료했다.

공약이행률은 70.8%, 임기 내 계획 대비 재정확보율은 55.6%로 최고 수준을 나타냈다. 전국 평균 이행률은 34.2%다.

신라왕경 14개 핵심유적 정비·복원, 제2 동궁원 조성, 중수로 해체기술원 착공, 첨단소재 성형가공센터 건립, 신농업혁신타운 조기 조성, 부패 제로 클린경주 실현 등은 ‘완료 및 이행’으로 평가됐다.
 
또한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유치, 노후산업단지 경쟁력 강화, 복합문화도서관 건립, 황성공원 원형복원, 고령자 복지주택 건립, 경주역 부지 도심 뉴타운 건설 등 34개 사업은 임기 내 ‘정상추진’에 포함됐다.

시는 공약이행 현황을 홈페이지에 공개하고, 주민배심원 35명을 위촉해 촘촘하게 점검했다. 

주낙영 시장은 “시민의 의견에 더욱 귀 기울이면서 시민과 약속한 공약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