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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호 사퇴, 추미애·조정식 단일화 논의 …국회의장 후보 '교통정리'(종합)

등록 2024.05.12 13:39:52수정 2024.05.12 18:0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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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선 단일화 후보·5선 우원식 양자 대결 구도로

최다선·최고 연장자 추미애 추대 관측도 나와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더불어민주당 추미애(오른쪽부터), 조정식, 우원식, 정성호 국회의장 후보가 3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제1기 원내대표 선출 당선자 총회에서 함께 손을 모아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2024.05.03. kkssmm99@newsis.com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더불어민주당 추미애(오른쪽부터), 조정식, 우원식, 정성호 국회의장 후보가 3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제1기 원내대표 선출 당선자 총회에서 함께 손을 모아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2024.05.0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지은 기자 = 제22대 전반기 국회의장 후보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당선인과 조정식 의원이 단일화에 나설 것으로 12일 알려졌다. 또다른 후보였던 5선 정성호 의원은 이날 후보직을 사퇴, 경선 구도에 변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당 관계자들에 따르면 추 당선인과 조 의원은 이날 오후 회동해 국회의장 후보 단일화를 논의한다.

4·10 총선에서 나란히 6선 고지에 오른 두 사람은 모두 친명(친이재명)계로 지난주 후보 등록을 마치고 의원들의 표심을 얻기 위한 선거운동을 펼쳐왔다.

이날 5선 정성호 의원은 국회의장 경선 후보직을 사퇴하겠다고 밝혔다.

정 의원은 "제22대 민주당 전반기 국회의장 경선 후보직을 사퇴한다"며 "민주당의 승리와 정권교체를 위해 더 열심히 하겠다"고 알렸다.

앞서 지난주 국회의장 선출을 위한 민주당 경선에는 6선 고지에 오른 추 당선인과 조 의원, 5선의 우원식·정 의원 등 4명이 등록을 마쳤다.

단일화와 후보 사퇴로 최종 국회의장 경선은 6선 단일 후보와 5선 우 의원의 '양자 대결'이 예상된다. 우 의원은 후보직 사퇴 없이 선거를 치르겠다고 밝혔다.

민주당 내에서는 의장 선거가 과열되자 당내 교통정리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제기됐고, 실제 후보들 사이에서도 논의가 오간 것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서는 최다선에 나이도 연장자인 추 당선인이 사실상 추대 수순을 밟을 거란 관측도 나온다.

선거는 16일 오전 10시 국회 의원회관에서 진행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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