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수, 8억 뜯겼다…'대화녹음 유포 협박' 女BJ 구속송치
김준수 소속사 "악의적인 범법 행위 강경 대응"
[서울=뉴시스] JX 콘서트 김준수. (사진=팜트리아일랜드, iNKODE 제공) 2024.11.10.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경기북부경찰청은 아프리카 BJ A씨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 상 공갈 혐의로 구속하고 검찰에 송치했다고 15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020년 9월부터 최근까지 김준수를 협박해 8억원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김준수와의 대화를 녹음한 뒤 이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유포하겠다고 협박한 것으로 파악됐다.
관련 내용이 알려지면서 김준수 소속사 팜트리아일랜드는 이날 입장문을 내고 "A씨는 김준수와의 대화를 불법적인 목적을 가지고 녹음한 뒤 이를 SNS에 유포하겠다는 위협했다"며 "'김준수의 잘못이 없는걸 알지만 연예인은 사실이 아닌 기사 하나만 나와도 이미지가 실추되고 김준수는 방송에도 출연하지 못하고 있으니 이미지를 다시 회복할 수 없을 것이다. 다만 자신은 잃을 것이 없다'라는 발언을 시작으로 지속적인 협박을 이어왔다"고 밝혔다.
이어 "수사와 재판이 마무리되는 대로 추가적인 입장을 밝히겠다"며 "이번 사건을 통해 부당한 협박과 공갈 행위가 얼마나 심각하고 악의적인 범법 행위인지 다시 한번 경각심을 불러일으키길 바란다. 당사는 끝까지 강경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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