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점]유통규제 리스크 속에도···렌탈·여행·홈쇼핑 업종 성장성 부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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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영업자와 경쟁하지 않는 업태 갖춰야 '규제 리스크'서 안심
【서울=뉴시스】김종민 기자 =최저임금 인상과 규제 강화 리스크가 유통업계의 실적 전망을 어둡게 하는 가운데 렌탈, 여행, 홈쇼핑 등 상대적으로 새 정부 규제의 영향에서 벗어나 있는 사업영역의 성장 가능성이 부각되고 있다.
30일 SK증권은 "유통업종을 둘러싼 정부의 규제 강화에 대한 우려가 현실화될 가능성이 높다"면서 "자영업자와 경쟁하지 않는 업태를 갖춘 렌탈, 여행, 홈쇼핑 업종이 규제의 영향에서 벗어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우선 렌탈업종은 구조적으로 대규모 자금력이 필요한 사업으로 대기업 간 경쟁이라 정부가 보호해야 할 명확한 대상이 없다. 수요가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는 분야이면서도 규제의 영향에서 벗어나 있다는 점은 규제로 인한 불확실성이 커지는 국면에서 렌탈 전문기업들에게 기회가 될 가능성도 크다. 렌탈산업의 선두주자 코웨이와 중저가 렌탈시장에서 활동하고 있는 쿠쿠전자, SK네트웍스(SK매직) 등의 성장성이 주목된다.
또 대표적 여행업체인 하나투어와 모두투어 등 여행사업자들도 주목받고 있다. 이들은 모두 도매사업자로, 여행상품을 구성하고 이를 판매하는 자영업자들에게 공급한다. 이 때문에 자영업자들과 일종의 상생구조가 형성돼 있어 자영업자 보호 측면에서 되레 육성해야할 사업자에 속한다. 게다가 여행은 소득과 여가시간의 증가와 함께 지속적으로 수요가 증가하는 만큼, 여행산업이 수용할 수 있는 자영업자 규모는 예상보 다 클 수 있다.
다만 여행관련 소비자 불만에 따른 여러 제도들은 앞으로도 추가로 도입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하지만 이러한 제도들은 서비스·가격 경쟁력을 갖춘 대형 여행사 입장에서는 오히려 점유율을 확대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한편, 유통업체들 중에서 규제를 고려하고도 성장 여력이 남아 있는 분야로 홈쇼핑을 들 수 있다. 홈쇼핑은 태생이 규제 사업이다. 업체들은 일정 기간마다 사업권을 재승인을 받아야 한다. 재승인 시에 여러 가지 조건을 만족시켜야 하는 만큼, 홈쇼핑 업체들의 운신의 폭은 원래부터 작았다.
손윤경 SK증권 연구원은 "최근 공정위가 발표한 '대형유통업체와 납품업체간 거래 관행 개선 방안’에서도 홈쇼핑 에 추가로 영향을 미칠 만한 내용은 눈에 띄지 않는다"면서 "협력업체 재고 부담 완화와 관련된 내용이 일부 새롭게 영향을 미칠 수 있어 보이는데, 지난 수년간 홈쇼핑 업체들이 안정화 시킨 모바일 쇼핑을 통해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따.
이후 홈쇼핑에 대한 추가 규제 가능성도 크지 않을 전망이다. 홈쇼핑 업체들은 직접적으로 자영업자들과 경쟁하는 구도가 아니며 중소 사업자들의 주요 판매 채널이라는 점에서 정부는 홈쇼핑에 대해 적절한 갑을 관계를 정립해 시장을 확대하려 할 것이다. 이 같은 맥락에서 정부는 지난 2015년에 공영홈쇼핑을 추가로 허가했으며 다수의 T-commerce 사업자를 선정한 바 있다. 아직 이들의 영업이 본 궤도에 오르지 못했다는 점에서 추가 사업자 선정에 따른 경쟁 심화 가능성 또한 높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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