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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기자폭행 中 경호원 수사 의뢰 요청키로"

등록 2017.12.14 19:5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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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중국)=뉴시스】김태규 기자 = 청와대는 문재인 대통령을 취재 중이던 한국 사진기자에게 무차별 폭행을 가했던 중국 경호원에 대한 수사의뢰를 요청키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오후 베이징 현지 프레스센터에서 기자들과 만나 "폭행 피해기자 2명이 처벌 의사를 밝혔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관계자는 "폭행사건의 수사가 진행되기 위해서는 피해자가 가해자에 대한 강력한 처벌의사를 표현하고, 공식적인 수사의뢰를 진단서 등을 첨부해 요청해야 한다"며 "피해기자들은 내일 그와 관련된 절차를 밟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폭행주체와 관련해 "행사장 안을 경호했던 사람들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계약한 보안업체였다"면서 "다만, 구체적으로 두 기자를 폭행한 사람이 누구인지 여부는 우리가 채증한 영상물과 사진 등을 중국 정부 측에 제출하고 두 피해기자가 경찰서에 출두해 관련된 피해자 진술을 마친 뒤 그 뒤에 밝혀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오전 11시께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한·중 경제·무역 파트너십 개막식에서 문 대통령을 취재하던 국내 사진기자 2명이 중국 경호원으로부터 폭행을 당했다.  1명은 허리부상을, 다른 1명은 코를 비롯한 안구 출혈의 심한 부상을 당했다.
【베이징(중국)=뉴시스】한국의 사진기자가 14일 오전 베이징 국가회의 중심 B홀에서 열린 문재인 대통령 '한·중 경제·무역 파트너십 개막식'에서 스타트업관으로 이동중, 중국측 경호관계자에게 일방적으로 폭행 당해 쓰러져 있다. 2017.12.14. (사진=CBS노컷뉴스 제공)  photo@newsis.com

【베이징(중국)=뉴시스】한국의 사진기자가 14일 오전 베이징 국가회의 중심 B홀에서 열린 문재인 대통령 '한·중 경제·무역 파트너십 개막식'에서 스타트업관으로 이동중, 중국측 경호관계자에게 일방적으로 폭행 당해 쓰러져 있다. 2017.12.14. (사진=CBS노컷뉴스 제공)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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