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바른미래 "아베 과거인식 '목불인견'…압류신청 정당한 절차"

등록 2019.01.06 15:50:20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서울=뉴시스】이종철 기자 = 김정화 바른미래당 대변인2018.11.01. jc4321@newsis.com

【서울=뉴시스】이종철 기자  = 김정화 바른미래당 대변인2018.11.0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유자비 기자 = 바른미래당은 6일 일제강점기 시절 강제동원 피해자들이 일본 기업의 자산 압류를 추진하는데 대한 아베 신조 총리의 발언과 관련, "과거를 부정하는 인식이 목불인견"이라며 "이장폐천(以掌蔽天·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린다)하지 말라"고 비판했다.

김정화 바른미래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이같이 말하며 "과거를 부정하는 아베 총리의 인식이 목불인견이다. 과거 전범국에 반성을 기대하는 것은 무리인 것인가"라고 비판했다.

그는 "아베 총리는 국제법에 근거해 의연한 대응을 취하기 위해 구체적 조치에 대한 검토를 지시했다. 이런다고 부끄러운 과거가 없어지는가"라며 "언제까지 부끄러운 역사 앞에 망각증, 국제법에 집착증을 보일 것인지 묻고 싶다"고 반문했다.

김 대변인은 "우리 대법원의 판결은 정당하고, 압류신청은 정당한 절차"라며 "이장폐천(以掌蔽天·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린다)하지 말라. 아베 총리는 우리 민족의 아픈 역사 앞에 최소한의 죄의식을 보여라"로 촉구했다.

이어 정부를 향해서도 "미적거릴 여유가 없다. 일본 총리가 저렇게 당당하게 나오지 못하도록 발 벗고 나서서 외교적으로 문제를 해결하라"고 강조했다.

한편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NHK 토론 프로그램에 출연해 한국이 일본 기업에 장제징용공 배상을 명령한 대법원 판결에 따라 미쓰비시중공업의 자산 압류를 추진하는 것에 대해 "매우 유감이다.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라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