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명균 "2차 북미정상회담 시기, 구체적으로 말할 단계 아냐"
"김정은 방중, 사전에 우리 측과 일정한 교감 있었어"
【서울=뉴시스】박영태 기자 = 9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남북경제협력 특별위원회에서 조명균 통일부 장관이 김영춘 해양수산부 장관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email protected]
조 장관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국회 남북경제협력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 설훈 의원의 '북미정상회담을 언제 할 것 같냐'는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김정은 위원장의 방중에 대해 사전에 우리 정부가 알고 있었냐는 질문에 조 장관은 "우리 측과 일정한 교감은 있었던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북한과 소통을 계속 하고 있냐는 질의에는 "북한, 미국과 여러 통로를 통해 실무협의 문제 등 직간접적으로 교류하고 있다"고 했다.
민주당이 다수를 장악한 미 하원 의원들이 트럼프 정부의 대북정책에 대해 견제를 하고 있는 상황에 대해 조 장관은 "올해 워싱턴 의회라든가 전문가들 대상으로 남북관계 이해와 북한에 대한 입장을 재고하기 위한 계획을 외교부 등 관계부처와 협조 중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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