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셧다운 25일째' 트럼프, 민주당 맹비난…"펠로시 왜 봉급받나"

【서울=뉴시스】댄 스카비노 백악관 소셜미디어 국장이 4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에 공개한 사진으로,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과 여야 의회 지도부가 회동하고 있는 모습을 담고 있다.  미국 연방정부 셧다운(일시적 업무정지) 사태 해결을 위해 트럼프 미대통령과 여야 의회 지도부가 이날 회동했지만 접점을 또다시 찾지 못했다. <사진출처: 트위터> 2019.01.05

【서울=뉴시스】문예성 기자 = 국경장벽 건설 예산 갈등으로 인한 연방정부의 일시적 업무정지(셧다운) 사태가 15일(현지시간) 25일째로 접어든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또다시 민주당을 맹비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에 “현재 일하고 있는 사람들이 급여를 못 받을 때 낸시 펠로시는 왜 봉급을 받고 있는가”라고 적으면서 민주당 지도부를 비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새로운 큰 ‘캐러밴(중미 출신 이민자 행렬)’이 온두라스에서 우리의 남쪽 국경으로 향하고 있다“면서 "낸시와 척(척 슈머 상원원내대표)에게 주변을 날아다니는 드론이 그들을 멈추게 하지 못할 것이라고 말하라"고 밝혔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오직 장벽만이 효과가 있을 것이고, 강철 장벽만이 우리나라를 안전하게 지켜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정치적 게임을 중단하고, 셧다운을 끝내라"고 촉구했다.

 아울러 트럼프 대통령은 "여론조사 결과들은 이제 사람들이 국경에서의 인도주의적 위기와 범죄를 이해하기 시작했음을 보여준다“면서 ”(찬성) 수치가 50% 이상 빠르게 오르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곧 '범죄 정당(the Party of Crime)'으로 알려질 것“이라면서 ”국경 안보를 원하지 않는다는 것은 말도 안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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