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폼페이오,김영철 만난 날 "비핵화 약속 실행할 때" 밝혀

등록 2019.01.21 07:5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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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트럼프 눈 마주 보며 비핵화 하겠다고 말한 건 처음"

【서울=뉴시스】 18일(현지시간)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가운데)과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왼쪽),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가 워싱턴DC의 듀폰서클 호텔에서 북미 고위급 회담 시작에 앞서 포토타임을 마치고 이동하고 있다. 2019.01.19. (출처=미국 국무부 홈페이지)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18일(현지시간)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가운데)과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왼쪽),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가 워싱턴DC의 듀폰서클 호텔에서 북미 고위급 회담 시작에 앞서 포토타임을 마치고 이동하고 있다. 2019.01.19. (출처=미국 국무부 홈페이지)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강영진 기자 =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과의 고위급 회담을 가진 날 언론 인터뷰에서  "이제는 비핵화 약속을 실행에 옮길 때"라고 말한 것으로 뒤늦게 전해졌다.

폼페이오 장관은 지난 18일(현지시간) 싱클레어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비핵화 약속을 이끌어내는 엄청난 진전을 이뤘다”면서 “이제는 이를 수행하고 실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폼페이오 장관은 김 부위원장과 듀폰서클호텔에서 회담한 후 백악관으로 이동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북한 대표단 간의 회담에도 배석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핵무기와 장거리 미사일을 포기하지 않고 있는 북한과의 대화를 여전히 낙관해야 할 이유가 있느냐는 진행자의 질문에 “일부 비평가는 미국이 (북한에) 너무 많은 걸 줬다고 하고 많은 비평가는 충분히 주지 않았다고 말한다”면서  “비핵화 이행 과정은 오래 걸린다는 점을 언제나 알고 있었다.그렇게 하는 동안 반드시 위험을 낮출 필요가 있고, 우리는 그 것을 했다”고 말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또 다섯 명의 전임 대통령들도 같은 시도를 했는데 이번에는 다를 것이라고 믿을 이유가 있느냐는 질문에 "북한 지도자가 미국 대통령을 만나 눈을 마주 보며 ‘(비핵화를) 하겠다'고 말한 것은 처음”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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