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에 꽂혔다]티몬 "쇼핑에 재미를 넣어야 진짜 쇼핑"
재미 제공해 플랫폼에 오래 머물도록
시간, 분 단위로 쪼개 '득템' 재미 줘
라이브 방송 통해 양방향 커뮤니케이션
(사진=티몬 제공)
티몬은 이 같은 소비자들의 욕구에 발맞춰 플랫폼에 오랜 시간 머무르며 쇼핑이 여가생활로 여겨질 수 있도록 하는 데 고심하고 있다.
상상하지 못한 가격으로 물건을 '득템'하는 즐거움은 쇼핑의 가장 큰 축이다. 티몬은 고객들에게 득템의 즐거움을 여러 차례 전달하기 위해 각종 타임매장을 선보이고 있다. 프로모션을 시간 단위, 분 단위로 쪼개 준비한 상품을 해당 시간 동안만 노출시킴으로써 관심과 판매 집중도를 높이고 있다.
지난달 20일부터는 매일 10시, 10분 어택'을 진행 중이다. 특정일 하룻동안 진행되는 데이행사에서 나아가 시간대별, 분 단위별로 시간을 분할하고 미리 정해진 시간 동안 놀라운 가격으로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지난 5일에 진행된 10분 어택에서는 10분간 판매했던 자두의 판매량이 10만개를 넘었다. 이 같은 기록은 국내 이커머스몰 사상 '최단기간 최다판매'된 상품으로 추정돼 티몬은 KRI 한국기록원에 해당 기록에 대한 공식 인증을 의뢰했다.
티몬은 업계 최초로 라이브 방송을 시작하기도 했다. 지난해 9월부터 시작된 '티비온 라이브'는 티몬 모바일 메인에 방송화면이 노출돼 영상으로 콘텐츠를 소비하는 것이 익숙한 2030세대에게 재미있는 쇼핑 라이브 영상을 제공한다.
1시간 동안 다양한 상품을 소개하면서 소비자는 채팅으로 상품에 대해 문의하고, 쇼호스트는 실시간으로 대응하는 양방향 커뮤니케이션이 이뤄진다. 지난해 개그맨 정형돈이 직접 출연한 방송 영상은 게시 5일만에 소셜 미디어와 커뮤니티에서 인기를 끌며 조회수 200만을 넘기기도 했다.
티몬에서 재미를 느낀 소비자는 해당 플랫폼에 접속해 있는 시간도 길게 마련이다. 국내 인터넷 쇼핑채널 중 체류시간과 고객충성도 등 고객지표부문에서 1위를 달성했다. 닐슨코리안클릭에 따르면 티몬은 전자상거래 카테고리 내 전체 플랫폼 기준 주간 평균 체류시간이 6주간(5월27일~7월7일) 27.5분 수준으로 1위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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