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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證 "골프존, 코로나 거리두기에 타격…목표가↓"

등록 2021.01.22 09:0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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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證 "골프존, 코로나 거리두기에 타격…목표가↓"


 [서울=뉴시스] 이승주 기자 = 메리츠증권이 22일 골프존(215000)에 대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거리두기로 타격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목표주가를 9만4000원으로 하향 조정했지만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효진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코로나 여파로 골프산업도 타격을 받고 있다. 신규 기계 판매와 설치된 스크린골프 이용에 따른 연동 매출, GDR(스크린골프 연습장)이 결정변수"라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골프 인구 증가로 골프존의 출점 의지는 여전히 높아 지난해 4분기에도 높은 신규 판매와 매출 성장이 예상되지만, 한 달 간의 영업정지로 4분기 라운드 수는 전년 동기 대비와 유사한 수준일 것"이라며 "지난해 연중 지속된 신규 판매가 영업 정지에 따른 대당 라운딩 수 감소를 상쇄한 것"으로 추정했다.

그는 "지난해 상반기 회복 기조를 보였던 GDR 적자는 하반기 거리두기 단계가 상향되면서 적자폭이 다시 확대됐다"며 "점당 회원 수는 꾸준한 증가세를 보여 사업성은 나쁘지 않지만 간헐적 거리두기 단계 상향에 따라 휴회 회원이 증가하면서 매출이 부진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골프존의 4분기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740억원, 79억원으로 전망한다. 4분기 코로나 타격으로 지난해 별도 순이익은 390억원에 그칠 것"이라며 "1분기 거리두기 단계 상향과 GDR회복 지연을 반영해 실적을 소폭 하향하고 적정주가도 기존 10만4000원에서 9만4000원으로 하향한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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