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19~22일 美 실무방문…21일 한미 정상회담(종합)
靑, 文대통령 방미 일정 소개…3박5일 공식실무방문
20일 공식 일정 시작…21일 바이든과 첫 정상회담
22일 오후 애틀란타 이동…SK 공장 방문 후 귀국
[그래픽=뉴시스]문재인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모습(그래픽=뉴시스DB). 2021.01.29.
정만호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오전 춘추관 브리핑에서 "문 대통령은 19일 오후 서울을 출발해 미국 현지시각 같은 날 오후 워싱턴에 도착할 예정"이라며 이러한 내용을 골자로 한 문 대통령의 방미 일정을 소개했다.
바이든 대통령의 초청으로 이뤄진 이번 문 대통령의 방문은 '공식실무방문' 형태로 정해졌다. 공식방문과 실무방문의 중간 형태로, 의전이 최소화 되는 게 특징이다. 김정숙 여사가 이번 순방에 동행하지 않는 것도 이러한 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바이든 대통령 취임 후 대면 양자 정상회담은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일본 총리 이후 이번이 두 번째다.
문 대통령은 20일 오전 알링턴 국립묘지를 방문해 무명용사의 묘에 헌화를 하는 것으로 방미 공식 일정을 시작한다. 같은 날 오후에 미 의회를 방문해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을 비롯한 하원지도부와 간담회를 갖는다.
방미 사흘 째인 21일 오전 백악관을 방문해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을 면담한다. 오후 바이든 대통령과 한미 정상회담을 갖는다. 문 대통령과 바이든 대통령은 정상회담 직후 한미 공동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다.
[서울=뉴시스]박영태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22일 청와대 상춘재에서 화상으로 열린 기후정상회의에 참석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모두발언을 듣고 있다. 2021.04.22. [email protected]
문 대통령은 방미 마지막 날인 22일 오전 윌튼 그레고리 추기경을 면담한다. 이어 조지아 주 애틀란타로 이동해 현지 진출한 SK이노베이션 공장을 방문하는 일정을 추진 중에 있다고 정 수석은 전했다.
이어 곧바로 귀국길에 오르는 문 대통령은 우리 시각으로 오는 23일 오후 늦게 경기도 성남에 위치한 서울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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