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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윤석열 조부 묘소 훼손 관련, 신고·내사 없었다"

등록 2021.05.20 10:32:30수정 2021.05.20 10:4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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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매체 '풍수테러' 문의했지만 확인결과, 신고·내사 등 없어"

"현장 2차례 확인…식칼·인분 없었고 뗏장 떨어진 것만 확인"

[세종=뉴시스]강종민 기자 =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조부묘가 고의로 훼손됐다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20일 오전 세종시 장군면에 위치한 윤 전 총장의 조부모 묘 앞 잔디 일부가 훼손돼 있다. 2021.05.20. ppkjm@newsis.com

[세종=뉴시스]강종민 기자 =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조부묘가 고의로 훼손됐다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20일 오전 세종시 장군면에 위치한 윤 전 총장의 조부모 묘 앞 잔디 일부가 훼손돼 있다. 2021.05.20.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송승화 기자 = 세종경찰서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 조부 묘소를 상대로 벌어진 테러와 관련 "신고된 사실도 없고, 내사 진행 중인 사안도 없다"고 20일 밝혔다.

19일 한 매체는 세종시 장군면에 있는 윤 전 총장 조부 묘역에 식칼, 부적, 1m 가량 되는 여성의 머리카락, 인분 등이 발견되어 ‘풍수테러'라며 경찰이 수사에 들어갔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지난 4월에도 이런 일이 한 차례 더 있었고 윤 전 총장 측은 경찰 신고 등의 조처는 취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와관련 세종경찰서 관계자는 뉴시스와의 통화에서 "한 언론에서 윤 전 총장 조부 묘소 훼손이 있는 것 같은데 신고됐는지와수사하고 있느냐고 물었고 확인 결과 신고도 없고 내사 진행도 없다고 말했다"라며 "이후 형사들이 윤 전 총장 조부 묘역 확인을 위해 2차례 방문, 현장을 살펴봤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묘지 잔디 뗏장이 떨어진 것과 마른 것 등을 확인했지만, 식칼이나 인분과 같은 것들은 없었다"라며 "신고가 들어오면 경찰은 당연히 수사하던 내사 하던 하겠지만, 신고가 없는 이상 내사 계획은 없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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