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태 전 감독, 폐결핵으로 국내에서 요양 중
올해 요미우리 자이언츠 1군 타격코치로 활동 예정
【광주=뉴시스】류형근 기자 = 24일 오후 광주 북구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KIA 타이거즈 김기태 전 감독에 대한 송별행사가 열리고 있다. 2019.09.24. [email protected]
요미우리는 14일 홈페이지를 통해 "김기태 타격코치가 현재 한국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고 소개했다.
요미우리는 "지난해 11월 한국으로 돌아간 김기태 타격코치의 건강에 이상이 발견됐다. 연말에 입원해 정밀 검사를 받았다"면서 "이번 달 폐결핵 진단이 나왔다. 13일 퇴원했지만 잠시 한국에 머무르며 통원 치료를 계속할 것"이라고 전했다.
KBO리그 LG 트윈스(2012~2014)와 KIA 타이거즈(2015~2019) 지휘봉을 잡았던 김 전 감독은 2021년 2군 수석코치로 요미우리에 입성했다.
요미우리는 김 전 감독이 지도자 생활 초창기에 코치로 연을 맺은 팀이다.
지도력을 인정받은 김 전 감독은 올해부터 요미우리 1군 타격코치로 자리를 옮겼지만 건강 문제가 발생하면서 출발이 지연됐다. 국내에서 치료를 마치고 일본 입국 후 자가격리를 거치면 스프링캠프 초반 합류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요미우리는 새 1군 타격코치로 요코가와 후미노리를 임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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